
🏨 “면세점 다 망했다는데”…호텔신라는 4조 매출로 반전 신화
🔻 위기 속 반전…호텔신라, 다시 ‘4조 매출’ 시동
한동안 면세점 업계는 ‘장기 침체’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호텔신라만큼은 달랐다. 2024년 상반기까지 침체가 이어졌지만 호텔신라는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연간 매출 4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특히 면세점 부문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서도 호텔·레저 부문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회복을 이끌고 있다.
📌 면세 부진에도 호텔 덕에 다시 4조 매출 시대 진입 예상

📉 면세점은 여전히 적자…113억 손실로 확대
호텔신라의 2분기 면세점(TR) 부문 영업손실은 11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두 배 넘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 439억 원까지 손실 폭이 컸던 면세점 부문은 1분기엔 50억 원으로 줄였으나, 다시 악화되는 흐름이다.
특히 중국 소비자 의존도가 줄고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면세 사업의 구조적 위기가 더욱 분명해졌다.
📌 면세점 경쟁력 약화는 단기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확대 중

🛏️ 호텔·레저 부문, 무려 700% 성장
반면 호텔·레저 부문은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00% 이상 증가한 20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제주신라호텔은 전 분기 대비 객실 예약률이 22%p나 상승했다.
황금연휴 기간 수요가 몰리면서 평균 객실 예약률도 80%로 뛰었고, 이는 3년 만에 분기 기준 흑자전환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 호텔 부문이 실적 반등의 ‘효자’ 역할, 객실 점유율 상승이 견인

📉 주가는 급락…시장 기대엔 못 미쳤다
면세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꺾였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 날 7.78% 급락했고, 애널리스트들은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소비 패턴 변화로 면세점의 경쟁력이 떨어졌다”며 “실적 개선의 속도도 예상보다 더디다”고 평가했다.
📌 면세 부진이 여전히 투자 심리와 주가에 악영향 주는 중

📈 연간 실적은 회복세…중국 관광객이 변수
비록 2분기 주춤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뚜렷한 개선 흐름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호텔신라의 올해 영업이익을 619억 원으로 전망했고,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73% 오른 4조134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관건은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 여부와 신라모노그램의 안정적 수익 창출이다.
📌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중국 소비 회복 여부가 핵심 변수

🛎️ 호텔신라의 전략…내실 경영과 서비스 강화
호텔신라는 공식 입장을 통해 “면세점은 시장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호텔·레저 부문에서는 상품력과 서비스 차별화를 더욱 강화해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때 면세점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복합적인 수익구조 속에서 ‘호텔 브랜드 경쟁력’으로 생존을 꾀하는 흐름이다.
📌 호텔신라는 이제 단순 면세 기업 아닌, 종합 관광플랫폼으로 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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