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와 하버드 출신 손녀 임지유의 이야기

국민 배우 김혜자가 JTBC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서 손녀 임지유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2025년 7월 27일 방송된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김혜자와 그녀의 아들 임현식, 그리고 손녀 임지유가 함께 출연하여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주었다.

김혜자는 방송에서 손녀 임지유를 “내가 제일 예뻐하는 아이”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임지유는 현재 인턴을 마치고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예비 의사로, 김혜자는 손녀와 함께 애견카페를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지유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할머니랑 시간을 보낼 때 가장 친한 친구 같았다. 영화나 책 취향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나이 든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을 때 김혜자와 닮아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어린 시절, 김혜자와 임지유는 사람이 없는 수영장에서 함께 수영하고 목욕을 하거나, 시골에서 생선을 말린 것을 먹으며 작은 모텔에서 함께 잠을 자는 등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들이 임지유에게는 할머니와 ‘가장 친한 친구’처럼 느껴지는 이유였다.

김혜자의 아들 임현식은 “딸이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커줘서 아주 예뻐하신다. 어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하는 사람이 바로 걔”라며 뿌듯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혜자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에서는 살인 누명을 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엄마 역을 맡아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외 ‘전원일기’,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눈이 부시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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