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신인상 수상의 영광과 함께 전한 가족사

배우 이정하는 2024년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그의 수상 소감과 함께 알려진 슬픈 가족사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정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김봉석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하는 수상 소감에서 “너무나 큰 무대에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하다”라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무빙’ 촬영 당시 와이어 액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 덕분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수상 소감 말미에 그는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정하는 “한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얼마 전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나셨다”며, “형님이 내일 생일이어서 이 상을 바침으로써 힘들어하는 누나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정하의 매형은 안타깝게도 얼마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정하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누나를 위로하고 싶어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하늘에 있는 매형에게 바친 것이다. 그의 진심 어린 소감은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정하는 과거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 누나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사연을 밝히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한 바 있다. 그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축가로 선곡한 이유에 대해 “가사가 되게 예쁘지 않나. 하늘이 누나를 축복하니까”라고 설명하며 누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지난 4월 이정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가 형, 고생했어”라는 짧은 추모글을 남겨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에는 그 이유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백상예술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그 대상이 매형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정하는 시상식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밤하늘 사진과 함께 “형님 생일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다시 한번 매형을 추모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정하는 ‘무빙’을 통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신인상,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이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작년 tvN 새 드라마 ‘감사합니다’ 촬영에 한창이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올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 출연한데 이어 차기작으로 ENA 드라마 ‘UDT: 우리동네 특공대’에 주연으로 출연해 맹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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