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플레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4-0091/image-d6c0ad4d-1c8f-428d-b519-8d60c9d98d35.jpeg)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마지막 경기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고별전’이었다.
앞서 지난 2일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토트넘과의 결별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현지 언론 역시 이번 경기가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과감한 슈팅으로 팬들에게 마지막 경기를 선물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20분 교체 아웃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교체 사인이 나오자 토트넘 동료들이 손흥민 곁으로 달려와 포옹을 나눴다. 이브 비수마, 단소, 존슨, 루카스 베리발, 그레이, 히샬리송 등이 차례대로 손흥민을 격려했고, 뉴캐슬 선수들까지 경기를 잠시 멈추고 손흥민에게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양팀 선수단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천천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연호로 손흥민의 마지막을 함께했고, 벤치에 앉은 손흥민은 결국 눈물을 훔쳤다.
한편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고, 2024-20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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