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LoveForMiaCleftPalateChihuahua
하늘을 날지 못하는 비둘기와 선천적 장애로 땅 위를 걷지 못하는 아기 치와와. 세상의 모든 것을 함께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작은 영혼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된 이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뉴욕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비둘기 ‘허먼’은 2년 전, 구조 당시 날지 못하는 상태로 겨우 숨만 쉬고 있었고, 건강을 되찾은 후에도 날개는 자유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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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손상으로 인한 장애 때문이었죠. 그로부터 며칠 뒤, 태어난 지 8개월 만에 버림받은 아기 치와와 ‘룬디’가 보호소에 들어왔습니다.
룬디는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가 마비되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허먼과 룬디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를 알아보는 듯했습니다. 몸을 비비며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두 녀석의 모습은 마치 오랜 시간을 함께한 친구 같았죠.
누구보다 서로의 아픔을 잘 이해할 수 있었기에, 그들의 우정은 더욱 깊고 특별했습니다. 허먼은 룬디의 곁을 떠나지 않았고, 잠든 밤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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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놀고,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잠드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두 녀석은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습니다.
두 녀석은 이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늘을 잃은 허먼에게는 땅 위의 친구가 되어주고, 땅 위를 자유롭게 걷지 못하는 룬디에게는 곁을 지키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었죠.
이들의 따뜻한 우정은 세상의 편견과 아픔을 뛰어넘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부디 오래도록 서로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소중한 친구로 함께하길, 많은 이들이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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