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벽면 앞, 긴 머리를 넘기고 고개를 살짝 돌린 그녀는 흰 티 하나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는 사람이었다.

오연서. 그 이름에 어울리는 담백하고 단단한 스타일링이었다.

배우 오연서가 최근 SNS에 공개한 사진 속 그는 화이트 크롭 티셔츠와 블랙 와이드 팬츠로 심플하면서도 이상적인 꾸안꾸 룩을 선보였다.

상의는 군더더기 없이 몸을 감싸며 슬림한 라인을 강조했고, 하의는 볼륨감 있는 실루엣으로 대비를 줘 오연서 특유의 ‘넘사벽 비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시선을 끈 건 볼캡과 티셔츠의 조화. 흘러내리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함께 믹스되며 스트리트 감성이 더해졌고, 무심한 듯 기대 선 포즈까지 더해져 마치 한 장의 패션 화보처럼 완성됐다.

이번 착장에 대해 팬들은 “이건 그냥 기본템인데 왜 이렇게 예쁨?”, “크롭티가 저렇게 고급질 수 있음?”, “운동화 하나 없어도 비율이 다 함”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오연서는 87년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꾸준한 자기관리와 패션 센스로 MZ 세대는 물론 3040 여성들 사이에서도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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