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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9월 FSD 예고…자율주행 상용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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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 '일론 머스크']
[사진=엑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의 대규모 업그레이드와 출시 시점을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개선은 인공지능 성능과 영상 처리 기술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또 한 번의 도약이 될 전망이다. 특히 로보택시 구현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 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기존보다 10배 많은 파라미터를 갖춘 새로운 FSD 모델을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 압축 손실도 크게 줄였으며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9월 말 출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모델 Y. [사진=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파라미터 10배 확장으로 정밀도 강화

머스크는 파라미터 수가 늘어나면 인공지능이 더 복잡한 도로 상황을 세밀하게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차량 주변의 사물과 움직임을 더 명확하게 분석해 자율주행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기존 시스템에서 영상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던 정보 손실 문제도 크게 줄여 인식 오류를 최소화했다.

자율주행 기술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더욱 현실적인 판단과 즉각적인 반응을 가능하게 하며 운전자의 개입 빈도를 줄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 3. [사진=테슬라]
모델 3. [사진=테슬라]

부분 자율주행에서의 진화

테슬라 FSD는 기본적으로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 항상 주행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필요 시 즉시 개입이 가능한 설계가 적용돼 있으며 기존 오토파일럿 보조 시스템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유럽과 중국 등 일부 시장에서 이미 운영 중인 기능을 한층 정밀하게 다듬은 형태다.

머스크는 새로운 FSD가 실제 도로 환경에서 더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는 단순 기능 개선을 넘어 기술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모델 Y. [사진=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치열해진 자율주행 경쟁 속 전략 카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저가 공세와 빠른 기술 발전 속에서 테슬라는 FSD 업그레이드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가격 인하와 인센티브 확대에도 판매 반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은 시장 점유율 회복의 중요한 수단이다.

테슬라는 단순 자동차 제조사에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기술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능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결정적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델 Y. [사진=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주가와 시가총액에 미친 영향

머스크의 발표 이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0.74% 상승한 322.27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1조390억달러를 유지하며 투자자 신뢰를 이어갔다. 로보택시 구현 가능성이 다시 언급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여전히 20%가량 하락한 상태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전기차 수요 정체, 경쟁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이버트럭. [사진=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테슬라]

구독형 수익 모델로 확장 가능

FSD는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 구독 서비스 형태로의 수익 확대가 가능하다. 이는 차량 판매 외에도 장기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구조로 시장의 관심이 크다.

머스크는 꾸준히 FSD 기술이 테슬라의 미래 수익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으며 이번 발표 역시 이러한 비전을 뒷받침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모델 Y. [사진=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출시 시점의 불확실성도 여전

머스크는 9월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과거에도 테슬라는 FSD 베타버전 공개를 여러 차례 연기한 전례가 있다. 이는 기술적 완성도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신중한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업계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자율주행 상용화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이 입증된다면 테슬라는 다시 한 번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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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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