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편입 기대감에 ‘5억 급등’…미사신도시 집값 다시 들썩
서울과 맞붙은 경기 하남 미사신도시에서 전용 117㎡ 아파트가 17억 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기록했던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특히 서울 편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일부 주민들은 “더 오르기 전에 사야 한다”며 부동산과 주민센터를 오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매물 적체와 장기 호재 위주라는 한계를 지적하며 추가 급등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최고가 재경신, 그러나 시장 체력은 의문

📈 17억 찍은 ‘미사역파라곤’…반등 기대감 확산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미사역파라곤 전용 117㎡(30층)는 지난 9월 17억 원에 매매됐다. 입주 2년 차 준신축에 5호선 미사역 직결, 일부 가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프리미엄을 더했다. 같은 단지 내 최고층이면서 1억 원 이상 인테리어를 진행한 점도 높은 가격 형성의 배경이다.
이번 거래는 미사신도시 전체 실거래가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으로, 지난해까지 신고가였던 미사강변2차푸르지오(전용 101㎡) 17억 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고급 인테리어·초역세권·한강 조망 ‘3박자’

🏢 주요 단지 회복세…저점 대비 수억 원 상승
미사강변2차푸르지오 전용 101㎡는 올해 1월 10억 1천만 원(27층)에서 13억 1,500만 원(24층)으로 반등했고, 풍산동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91㎡도 9억 원에서 11억 9,500만 원까지 회복했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전용 91㎡는 올해 초 8억 4,100만 원에서 9억 9,500만 원으로 뛰었다.
📌 금리 인상기 저점 대비 최대 3억 원 이상 반등

🚇 교통·신도시 호재, 과거 급등 이끌어
미사신도시는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강남4구’ 생활권을 공유하고, 5호선 개통과 향후 9호선 연장 가능성이 대표 호재로 꼽힌다. 커뮤니티와 주차장을 갖춘 준신축 아파트 비중이 높아 수요자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여기에 교산신도시 토지보상금 유입이 시세 상승을 자극했다.
📌 서울 생활권+지하철 호재+준신축 공급

🏙 서울 편입 기대감…하지만 ‘시기상조’ 경고
일부 중개업소에선 “서울 편입 시 아파트값이 더 뛸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지만, 전문가들은 실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매물 적체가 해소돼야 효과가 반영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하남시 아파트 매물은 3,533건으로 6개월 전보다 34.8% 늘어났다.
📌 편입 효과보다 매물 소화가 선행 조건

📌 핵심 정리
- 미사신도시 전용 117㎡, 17억 원에 거래돼 최고가 경신
- 주요 단지 저점 대비 2~5억 원 반등
- 서울 강동 생활권, 5호선·9호선 연장 호재
- 교산신도시 토지보상금 유입이 시세 자극
- 서울 편입 기대감은 높지만 매물 적체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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