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비대 먼로호, 마약 잠수함 나포 현장 공개
2025년 6월 미국 해안경비대는 대원들이 수천 파운드의 코카인을 실은 마약 잠수함을 나포하는 생생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밀수선에 뛰어드는 중무장 대원들의 모습과 승무원들이 항복할 때까지 해치를 두드리는 긴박한 상황을 담고 있다.
이 작전은 해안경비대 순찰선 먼로호가 수행했으며, 몇 달간의 항해 끝에 이뤄진 성과였다. 대원들은 이 기간 동안 약 3만 9천 파운드(약 17.7톤) 코카인을 압수하고, 밀수 용의자 55명을 체포했다. 또한 여러 대의 마약 운반선을 침몰시키는 등 치밀한 작전에 성공했다.
수천 파운드 코카인 적재한 ‘나르코 잠수함’의 특징과 위협
마약 잠수함 또는 반잠수정 ‘나르코 잠수함’은 길이 수십 미터, 폭 수 미터 규모의 해상 수단으로, 중남미 카르텔들이 주로 사용한다. 완전 잠수함은 아니지만 수면 위 최소한만 노출돼 탐지가 어렵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여 마약 밀매에 효율적이다.
특히 이번에 나포된 잠수함은 다량의 고가 코카인을 실어 미국 내 마약 시장에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였다.
먼로호의 집중 단속과 해안경비대의 임무
먼로호는 미국 해안경비대의 최첨단 순찰선으로 대규모 탐지 장비와 신속 대응 능력을 갖췄다. 해안경비대 대원들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고도의 훈련과 무장 태세를 유지한다. 이번 작전에서도 먼로호 대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잠수함에 뛰어들어 밀수 용의자들을 제압했다.
이들은 특히 강력한 무장과 단체 전술로 무장한 용의자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안전하게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밀수 잠수함에 대한 국제적 단속 강화 배경
중남미 마약 카르텔은 해상 밀수를 위해 반잠수정과 잠수함을 활용해왔으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 2023년 콜롬비아 해군은 사상 최대 규모 마약 잠수함을 나포했고, 유럽과 대서양 해역에서도 대규모 코카인 적재 반잠수정이 연이어 적발되고 있다.
- 잠수함과 반잠수정의 탐지는 레이더나 위성 감시에도 제한적이며, 단속에 고도의 협력과 전문 장비가 필요하다.
-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해상 마약 밀매와의 전쟁에서 핵심적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마약 밀수단 검거로 미국 사회와 안보에 기여
이번 먼로호 작전으로 압수된 코카인 양은 현지 시가로 수억 달러에 달하며,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마약 밀수선을 침몰시킴으로써 밀수 조직의 선박 운영 능력도 현저히 저하시켰다.
체포된 용의자 55명은 조사와 기소 과정을 거치며, 이들의 마약 밀매 네트워크 해체에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경비대의 첨단 체계와 앞으로의 도전
미국 해안경비대는 최신 감시 레이더, 무인정찰기, 수중 음향 탐지 장비 등을 활용해 밀수행위를 감시한다.
또한 지역 경찰, 재난구조대, 미 국토안보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해상과 연안의 치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에도 기술 개발과 인력 강화로 마약 잠수함 및 기타 밀수 활동에 대응하는 역량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미국 해안경비대의 강력한 단속 작전, 해상 마약 밀매에 큰 타격
6월 먼로호의 마약 잠수함 나포 작전은 해상 마약 밀매를 근절하기 위한 미국 해안경비대의 의지와 능력을 잘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수천 파운드 코카인을 압수하고 다수 용의자를 체포한 이번 작전은 미국 해안 안보와 사회 안정에 중대한 기여를 했다.
천문학적 규모의 마약 밀수 시도와의 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첨단 장비와 훈련된 대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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