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강릉은 언제나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해안 대표 여행지인데요.
푸른 바다를 품은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눈에 띄는 독특한 외관의
건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그 해안도로에
위치한 감각적인 오션뷰 카페
강릉 깔라마리입니다.
1. 위치
처음 깔라마리 앞에 섰을 때
‘여기가 카페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색적인 건물 외관이 인상 깊었어요.
강릉의 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모던한 느낌의 외벽, 그리고 큼직한 창문이
삐뚤어져있더라고요.
멀리서보면 이런느낌?
틀어진 건물과 큰 창문들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내부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키워줍니다.
주차장 넓어서 양쪽 아무곳이나 가서 대도 됩니다.
2. 인테리어
내부 역시 정말 예뻤는데요.
진짜 성수동 느좋 카페 온 것 같은
비주얼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건물이 미적 감각만 추구하다가
내부 실용성은 놓친게 아닌지 고민이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했습니다.
사다리꼴로 난 창문이
오히려 독특한 분위기를 냈고
좌석도 많이 넣어서 자리가 많았습니다.
3. 메뉴
깔라마리라는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죠.
이름만큼이나 메뉴도 특별했어요.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 건
바로 오징어 땅콩 라떼.
이름만 들으면 ‘이게 무슨 조합이지?’
싶었지만 마셔본 순간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주문하는 곳 앞에
바리스타 관련 상이 가득해서
커피 맛 기대를 했는데
진짜 맛있어요.
진한 라떼에 짭조름한 뒷맛,
땅콩 맛이 살짝 느껴지는데
고소함과 단짠의 밸런스가 기가 막힙니다.
어머니도 엄청난 라떼 애호가인데
맛있다고 절로 고개를 끄덕이셨어요.
넓고 여유로운 오션뷰 공간 뿐 아니라
뒤에는 푸르른 나무들들이 보여요.
깔라마리는 단순히 맛있는 음료를
파는 카페를 넘어 공간 자체가 힐링이에요.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탁 트여 있었는데
특히 바다를 향해 나 있는
통창 덕분에 어디에 앉아도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햇살 좋은 날이면 통창 너머로
빛나는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린 날에는
또 그 나름의 분위기가 더해져
차분한 감성 여행지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흐린날 갔는데도 예뻤습니다.
4. 해변길
바로 앞에 길을 건너가면
이 카페에서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거 같은
해변이 있습니다.
안전요원이 없어서 해수욕을 하긴 어렵지만
눈으로 담기에는 충분했어요.
소나무 숲길을 걸을 수도 있어서
특히 좋은 거 같아요.
깔라마리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길 327-9 깔라마리 Calamari
사실 강릉에는 워낙 많은 카페들이 있어서
‘그게 그거지’ 싶을 때도 있잖아요.
하지만 깔라마리는 분명히 달랐어요.
독특한 외관에서부터 이름과 메뉴 구성,
그리고 바로 앞 산책길까지.
무언가 특별한 여행지의 카페를 찾고 있다면
이곳은 단순히 ‘핫플’이 아니라
경험 그 자체로 남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강원도 왔다면 이렇게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새로운 맛을
시도해보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기억이 될 수 있어요.
깔라마리는 ‘강릉 카페 추천’
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곳이자
바다를 닮은 감성으로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꼭 오셔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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