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과 촉촉한 바닷바람이 되려 낭만이 되는 곳.

세상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그 풍경 속에, 서로의 존재만은 더없이 선명해지는 두 사람이 있었다.

함께 겪어온 시간의 깊이가 만들어낸 편안함, 그 어떤 명품보다 빛나는 서로를 향한 미소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여유와 행복을 완성했다.

배우 최명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한 여행의 기록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강릉 #용평’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그녀의 세련된 여행 패션과 남편 김한길과의 변함없는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진 속 최명길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히는 노란 셔츠와 라탄 모자로 화사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6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싱그러운 미소는 그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또한 붉은 방수 재킷을 입고 빗속 풍경을 즐기는 모습에선 소녀 같은 순수함마저 엿보인다.
무엇보다 시선을 끈 것은 남편 김한길 전 장관과 함께한 순간들이다.
다정하게 아내의 어깨를 감싼 김한길의 모습과 그의 곁에서 가장 편안한 미소를 짓는 최명길의 모습은 ‘잉꼬부부’의 대명사다웠다.
특히 폐암 4기 투병이라는 큰 시련을 이겨낸 김한길의 한결 건강해 보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도하게 만들며, 이들 부부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1995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이들 부부. 함께 역경을 이겨내고 서로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사랑의 가치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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