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속 의문의 생명체, 건져 보니 깜짝 놀랄 손님 / SunshineCoastSnakeCatchers
호주에 사는 한 남성은 며칠 전 정말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평소처럼 거실에 놓여져 있는 어항 옆을 지나가고 있을 때였죠.
물속에 뭔가 이상한 것이 눈에 띈 것인데요. 혹시라도 싶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아니 글쎄, 물고기들 사이에 전혀 예상 못 한 손님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그렇다면 그 정체불명의 손님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였을까. 정말 놀랍고 소름 돋는 사실은 그 손님이 호주에 사는 큰 뱀 ‘카펫 파이톤(Carpet Python)’이라는 점입니다.
어항 속 의문의 생명체, 건져 보니 깜짝 놀랄 손님 / SunshineCoastSnakeCatchers
융단비단뱀이라고 불리는 카펫 파이톤은 독이 없지만 길이가 꽤 크고 몸이 굵어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하기 충분한 뱀입니다.
도대체 이 거대한 뱀 카펫 파이톤은 어떻게 가정집 어항 속에 들어가 있었던 것일까. 근처 숲에서 놀러 온 듯 어항 안으로 슬그머니 들어와 바닥에 몸을 둥글게 말고 쉬고 있을 뿐이었죠.
남성은 당황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뱀 전문 구조팀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어항 속 의문의 생명체, 건져 보니 깜짝 놀랄 손님 / SunshineCoastSnakeCatchers
잠시후 구조팀이 도착했고 뱀을 조심스럽게 살펴봤습니다. 뱀은 물속에서 가끔 고개를 들어 코로 숨을 쉬고 있었죠.
구조팀은 “이 뱀은 아마도 허물 벗기 전이거나 몸을 식히거나 가려움을 달래기 위해 들어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건 정말 뱀이 있을 만한 장소 중 가장 놀라운 곳”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어항 속 의문의 생명체, 건져 보니 깜짝 놀랄 손님 / SunshineCoastSnakeCatchers
이후 구조팀은 뱀을 안전하게 들어 올려 전용 가방에 넣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물고기들은 전혀 다치지 않았고 뱀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들 정도로 너무 충격적인 상황. 우리가 매일 보는 풍경 속에도 이렇게 예상치 못한 놀라움이 숨어 있다는 걸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어항 속 의문의 생명체, 건져 보니 깜짝 놀랄 손님 / SunshineCoastSnakeCat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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