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기 SNS(왼쪽), 이수민 유튜브 채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4-0091/image-24d8d831-edab-487a-930d-7b92cb9f54fd.jpeg)
배우 겸 가수 이승기의 근황이 전해져 관심이 모였다.
지난 11일 방송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이엘이는 외출 체질이었어요|80일 아기 첫 외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용식·김외숙 부부와 이수민·원혁 부부는 생후 82일 된 이엘과 함께 백화점으로 향했다.
이들은 쇼핑을 즐기던 중, 박수홍·김다예 부부에 이어 방송인 이성미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용식은 “오늘 여기 무슨 연예인 모임 있었냐. 지금 제정신 아니다. 아까는 수홍이도 만났고 또 승기도 만났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성미는 “여기서 이승기도 만났냐. 웬일이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2023년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해 지난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장인인 이 모 씨가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리면서 구설에 올랐다.
이 씨는 2016년 코어비트라는 회사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홍콩계 자본 투자’ 등 호재성 허위 공시로 주가를 띄운 뒤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대주주로 있던 견미리는 남편이 코어비트 유상증자 대금 266억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 씨는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 환송했다. 당시 이승기는 아내를 지키겠다며 악성 댓글에도 굴하지 않고 가족을 감쌌다.
하지만 지난 4월, 이 씨가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등 상장사 두 곳의 시세를 조종하고 풍문을 유포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됐다.
그러자 이승기는 “가족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 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처가와 절연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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