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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연예인 아내 사이에 6살 딸이 있는데…최근 둘째까지 생긴 톱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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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터뷰!) 영화 ‘좀비딸’의 조정석 배우를 만나다

현재 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좀비딸’의 주연배우 조정석을 직접만나 영화 출연 소감,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와 앞으로의 행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진행후 그의 아내 거미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 ‘좀비딸’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내가 아빠가 되고 나서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았다. 마침 딸이 어리고, 아빠로서 부성애가 막 자라나고 있던 시기였다. 그런 상황에서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이건 내 이야기다’ 싶을 정도로 크게 와닿았다. 배우로서도, 그리고 한 명의 아빠로서도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이 컸다.

-실제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연기하면서 특별히 더 와닿았던 부분이 있었나?

물론이다. 내 딸이 이제 여섯 살인덴,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되었다. 특히 좀비가 된 딸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절박함이나, 그런 상황에서도 딸을 지키려는 모습들이 실제 제 경험과 겹치면서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다. 동시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어떤 장면에서는 너무 감정이 북받쳐서 촬영을 잠시 중단해야 할 정도였다.

-영화 ‘좀비딸’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좀비딸’의 가장 큰 매력은 슬픔과 코미디의 절묘한 조화라고 생각한다. 딸이 좀비가 되는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아빠가 능청스럽게 “눈은 왜 그렇게 떠?”라고 묻는 장면처럼, 극한의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위트가 이 영화의 ‘킥’이라고 봤다. 슬픔과 웃음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면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함께 깊은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배우님이 출연작이 코미디가 많다보니 ‘조정석 표 코미디’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코미디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면?

‘조정석 표 코미디’라는 말은 내가 만든 게 아니다. (웃음) 내가 생각하는 코미디는 ‘웃기려고 애쓰지 않을 때’ 더 잘 나온다고 생각한다. 억지로 웃기려 하면 오히려 안 웃기는 편이다. 텍스트가 가진 힘 안에서 캐릭터에 진정성을 담아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것이 중요하고, 동료 배우들과의 앙상블과 절묘한 타이밍, 호흡이 코미디를 완성한다고 생각한다. 다른이들은 좋게 봐주시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아직 코미디 연기에 있어서는 멀었다고 생각한다.

-배우님이 출연하는 작품중 대부분 여름에 개봉한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했다. 부담감과 기대도 있을것 같다. 배우님의 또다른 별명인 ‘여름의 남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 ‘여름의 남자’도 내가 만든게 아니다.(웃음) 관객분들이 붙려주신 건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내가 개봉 시기를 정하는 건 아니지만, 감사하게도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여름 시즌에 우리 영화가 개봉하고 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일이다. 이번 ‘좀비딸’도 관객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케미는 어땠나?

정말 최고였다. 이정은 선배님, 조여정, 윤경호 배우 모두 훌륭한 연기자들이어서 믿어 의심치 않을 정도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배우들끼리 마치 ‘좀비 여고 동창’으로 만났다며 늘 유쾌하고 즐겁게 촬영했다.(웃음) 막내이자 내 딸로 출연한 최유리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른스럽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줘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영화 ‘좀비딸’을 통해 관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지?

‘좀비딸’은 단순히 좀비물이나 코미디 영화를 넘어, 우리가 살면서 종종 잊고 사는 소중한 존재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제 딸, 혹은 친구, 가족, 이웃 등 우리 곁의 소중한 사람들의 존재 자체를 다시금 깨닫고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제가 몰랐던 제 안의 부성애를 발견할 수 있었다. 관객분들도 영화를 보면서 그런 따뜻한 감정을 함께 발견하고 나누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러 작품을 촬영하신 만큼 딸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내 작품이 있을것 같다. 혹시 ‘좀비딸’이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까?

지금은 등급때문에 못보여주지만 나중에 자라면 꼭 보여주고 싶다. 지금은 괴물을 보면 막 무서워 할때라 더 있다가 보여줄 생각이다.(웃음) 사실 나는 저번에 내가 출연한 ‘약한영웅’도 보여주고 싶다.(웃음) 인생에는 여라가지의 캐릭터도 있고, 인간 군상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웃음) 좋은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

-이번 작품 외에도 올해 공개된 3편의 작품에 특별출연했다. (약한영웅 Class 2, 별들에게 물어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짧은 출연이었지만 3작품에 연달아 출연하신 소감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연기한 익숙한 이익준 연기를 다시 했고, 약한영웅서 인상적인 악역변신을 연달아 하신 소감과 연기 비하인드를 듣고싶다.

개인적으로 다시 이익준을 연기한것도 좋았지만, ‘약한영웅 Class 2,’의 최이사 역할을 했을때의 느낌도 즐거웠고 좋았다. 스릴있었다고 정의하고 싶다. 영화 ‘파일럿’ 회식 자리에서 한준희 감독님이 내 옆자리에 앉아서 계속 ;약한영웅’ 이야기를 하는거였다. 그때만 해도 왜 그러나 했더니, 갑자기 나에게 출연해 달라고 제안을 하시는 거였다.(웃음) 그래서 나도 진심이냐고 했더니, 이야기를 듣고는 출연을 결정했다. 악역같은 평소 안하던 연기를 하게될때 개인적으로 또다른 나를 발견하는 거라 재미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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