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상대마 끝자락에 위치한 캠핑장소 미우다 캠핑장(三宇田キャンプ場)과 대마도 온천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상대마온천 나기사노유(上対馬温泉渚の湯)를 이용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쿠니가 일본 대마도 여행을 함에 있어 가장 즐겨 하는 방법이 캠핑이지만 그건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며 가능하면 편하게 다녀오는 것이 더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Miuda Camping Ground
1210 Kamitsushimamachi Nishidomari, Tsushima, Nagasaki 817-1703 일본
나기사노유 온천
일본 〒817-1703 Nagasaki, Tsushima, 上対馬町西泊1217−8
일본 대마도 여행 캠핑장소 미우다 캠핑장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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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이용료를 지불하고 쓰레기봉투와 안내서를 받아 입장을 하면 되며 쓰레기봉투는 타는 쓰레기(일반 쓰레기)와 타지 않는 쓰레기(캔, 병, 기타 금속류)를 구분해서 봉투에 담는다. 쓰레기봉투는 입장료와 별도 구매.
안내서와 함께 제공받은 미우다 캠핑장 시설 안내서다.
캠핑장 운영 기간, 이용료, 캠핑장 이용 예절 등 꼭 필요한 내용을 한 장으로 소개하고 있다.
저 앞으로 세 갈림길이 보인다.
가장 왼쪽이 오토캠핑장 & 상설텐트장이고 중앙은 미우다 해수욕장 프리텐트 사이트는 오른쪽이다.
들어서며 바로 보이는 음수대는 기본적인 설거지가 가능한 곳이며 꼭지는 딱 2개뿐이다.
그리고 그 옆으로 재를 버리는 재통.
각자 자리를 잡고 자신의 텐트 설치에 바쁘다.
저 앞으로 오뚝하게 솟은 건물이 토요코인 호텔이고 그 아래 단층 건물이 나기사노유 대마도 온천.
일본 여행을 하며 온천욕을 즐기는 편이기에 대마도 여행에서도 가능하면 온천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세팅이 다 끝나지 않은 일행을 기다리며 잠시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내려가 본다.
일본 대마도 여행을 할 때면 꼭 저곳에 돗자리 펴고 먹고 마시고 해수욕을 즐겨보겠다 마음먹은 게 20년 가까이 된 듯한데 아직 한 번도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다. 그저 잠깐 흉내만 내봤다고 할까?
미우다 해수욕장은 일본 100대 해변 중 하나로 소개된 적이 있을 만큼 물색이 좋고 안전한 해수욕장이다.
그래서 여름휴가 시기에 해외여행 + 해수욕을 이곳에서 즐기면 어떨까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쿠니와 일부 캠퍼들의 생각인가 보다. 일반적으로 탐탁지 않은 계획인 듯.
일행들이 모두 모여 나기사노유 대마도 온천으로 궈궈!
나기사노유 대마도 온천에 입장하면 왼쪽으로 카운터가 있고 오른쪽으로 신발장이 보인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신발을 벗어 신발장 안에 신을 넣고 열쇠를 카운터에 제출한 뒤 입욕료를 지불하면 된다.
기억에는 1인당 600엔이니 한화로 대략 6,000원 정도(환전수수료를 포함해서)
카운터에서는 신발장 키와 입욕료를 받고 옷장 키를 넘겨주는데 남탕은 오른쪽, 여탕은 왼쪽이다.
이곳은 보통 먼저 나온 사람들이 대기하며 쉬는 곳으로 이렇게 바라보며 왼쪽이 여탕 오른쪽이 남탕이며 이곳에서 병 우유를 판매하고 있으니 대마도 온천에서 몸을 데운 뒤 나와 시원한 병 우유 한 잔을 마셔보는 것도 좋다.
남탕에 들어가면 전면부에 세면대와 거울 그리고 대나무 의자가 놓여 있고 오른쪽으로 옷장이다.
사진에서 안 보이는 왼쪽으로 탕 출입구가 있다.
참고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일본 온천을 이용할 때 수건을 탕에 가지고 들어가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을 본 경우가 있고 또 과거에는 그렇게 하는 일본인들을 많이 봤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아도 된다. 수건을 욕장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건 좋지만 물이 있는 탕에 수건을 들고 들어가는 건 금지사항이다.
옷장은 반쪽이가 아니라 길쭉이 옷장.
온천탕에 들어가기 전 바로 앞에 화장실이 위치한다.
온천탕 안에 사람들이 있어 촬영은 불가. 그냥 설명을 하자면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건식 사우나가 있고 왼쪽으로 자그마한 냉탕과 샤워기가 쪼르륵 위치하며 건식 사우나와 붙은 벽면으로 누워서 등과 발로 쏘아대는 물안마를 받을 수 있는 개별탕이 있고 창가 쪽으로 버블탕과 잔잔탕이 위치한다. 탕에는 모두 대마도 온천수를 이용하므로 어디를 이용해도 동일한 물이다.
우리 팀과 함께 일본 여행을 온 다른 팀이 모였다.
그게 가능했던 건 우리 팀이나 다른 일본 여행 팀이나 매개체가 토끼세키였다는 사실.
대마도 여행이 궁금하거나 가이드를 받고 싶다면 토끼세키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인이 대마도에서 식당과 민박업을 하시며 대마도 최초의 둘레길을 만든 분이다.
연락처(카카오톡) : tour1188
전화 : 010-3669-2823
일본 현지 유선전화 : 090-2312-2823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꺼내 준비하며 아직은 서먹한 분위기를 술로서 풀어본다.
아무리 즐거운 시간이라 해도 시간은 자꾸만 흐르고 밤은 짙어지게 마련.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이다.
모두 마무리를 하고 내일의 일본 대마도 여행을 위해 휴식에 들어간다.
다음 날 아침,
달걀 프라이 좋아하는 쿠니를 위해 알뜰살뜰 준비해 주고 계시는 무이오빠님에게 라면으로 보답하고 모든 일에 구멍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수빗님과 무이오빠 안지기님 덕분에 모든 게 다 좋다.
미우다 캠핑장을 떠나기 전 잠시 상설 캠핑장으로 가 달라진 점이 뭐 있나 살펴보니 여전히…
여행을 다니면 다닐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비즈니스가 아닌 나의 여행이라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맞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인배적인 마음으로 불편한 사람과 동행을 하면 그 여행이 피곤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일본 대마도 여행은 참 좋았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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