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위기 순간 알린 충직한 강아지 엄마 목숨 구했다 / Shauna Darcy
세상에서 가장 충직한 동물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은 강아지를 떠올리고는 합니다.
여기 감동적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은 다시 한 번 강아지의 놀라운 충성심을 확인하게 되었는데요.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병원에 입원한 엄마 곁을 절대 떠나지 않겠다는 한 반려견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특별한 이야기의 시작은 샤우나 다르시(Shauna Darcy)라는 여성에게서 비롯됩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불안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심장 위기 순간 알린 충직한 강아지 엄마 목숨 구했다 / Shauna Darcy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그녀는 도움을 받기 위해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그녀의 곁에 오게 된 강아지가 바로 루비(Ruby)였죠.
강아지 루비와 샤우나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특별한 인연을 느꼈고 루비는 단순한 강아지를 넘어 샤우나의 서비스 도그, 일명 보조견으로서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요.
훈련 과정에서 강아지 루비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집사의 심장 박동이나 혈압이 변할 때 이를 감지하고 행동으로 알려준 것.
집사 샤우나 다르시는 “강아지 루비가 제 심장이 이상하게 뛸 때 발을 얹거나 제 주의를 끌고 제 몸 위에 눕는 행동을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심장 위기 순간 알린 충직한 강아지 엄마 목숨 구했다 / Shauna Darcy
시간이 흐르면서 강아지 루비는 단순한 반려견을 넘어 그녀의 수호천사가 되었습니다.
불안 발작이 올 때마다 곁을 지키고 쓰러졌을 때는 몸을 눌러 응급조치를 하듯 행동하며 심지어 손과 얼굴을 핥아 의식을 되찾도록 도와준 것인데요.
강아지 루비는 또한 장을 보러 가거나 떨어진 물건을 주워주는 일도 척척 해내며 그녀의 생활을 함께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강아지 루비는 집사에게 긴급한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평소처럼 괜찮다고 느꼈지만 강아지 루비는 계속 불안한 듯 행동하며 이상을 감지했죠.
심장 위기 순간 알린 충직한 강아지 엄마 목숨 구했다 / Shauna Darcy
계속 찜찜했던 그녀는 강아지 루비의 반응을 믿고 구급차를 불렀고 곧 심장이 심방세동이라는 위험한 상태에 있다는 사실이 알게 되는데요.
그 순간 그녀는 의식을 잃을 뻔했지만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의료진은 “강아지 루비가 아니었다면 훨씬 위험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놀라운 강아지 루비의 충성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병원에 입원한 뒤에도 루비는 병실을 절대 떠나지 않고 곁을 지킨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호자이자 엄마를 두고는 단 한순간도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듯 침대 옆에서 꼬리를 흔들며 함께 시간을 보낸 녀석.
심장 위기 순간 알린 충직한 강아지 엄마 목숨 구했다 / Shauna Darcy
강아지 루비 덕분에 목숨을 건진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습니다.
“강아지 루비가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을 겁니다. 제 생명을 지켜준 건 바로 루비와 저희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이었습니다”
그녀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SNS상에 올라오고 확산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진한 감동과 커다란 울림을 전했는데요.
단순한 반려동물을 넘어 진정한 가족이자 생명의 지킴이가 되어준 강아지 루비의 충성심은 ‘강아지는 사람의 가장 충직한 친구’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증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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