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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상하다” 이스라엘에 막대한 피해 입은 이란 ‘충격 근황’ 포착됐다

밀덕 군대 이야기 조회수  


이스라엘과의 전쟁 후, 군사 재편에 나선 이란

지난 6월 이란은 이스라엘과 12일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란은 군사 재편에 본격 착수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이스라엘과의 새로운 충돌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며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조했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첨단 전투기 도입 문제와 방공 체계 재정비 방안이 다시 조명됐다. 단순한 전력 보강 차원을 넘어 국가 안보의 존립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가 된 것이다.


이란 공군의 한계와 전투기 도입설의 불투명성

이번 전쟁에서 이란이 가장 뼈아프게 드러낸 약점은 공군력의 열세였다. 이스라엘은 F-35 스텔스 전투기와 F-15 다목적 전투기를 투입해 주요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으나, 이란은 이에 대응할 현대적 전투기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심지어 전장에서는 미국이 수십 년 전 퇴역시킨 F-14 톰캣이 여전히 등장하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샀다.


이란은 러시아로부터 Su-35 전투기 도입을 추진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무기 생산이 지연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후 일각에서는 중국의 J-10C 전투기 400대 도입설까지 제기되었으나, 이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 이란 군사 전문가는 “중국은 전투기 수출 의사가 보이지 않고, 이란 정부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J-10C 도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결국 이란의 전투기 전력 보강은 여전히 불투명한 과제로 남아 있다.


방공 체계 재편에 집중하는 이란

신형 전투기 도입이 불투명해지자 이란은 방공망 재정비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전쟁에서 핵심 시설이 집중적으로 타격받으면서 방공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이란군은 주요 방공 장비를 주기적으로 재배치해 적의 공습을 혼란시키는 전략을 채택했고, 특히 핵 시설 주변에 다층 방어 체계를 집중 배치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러시아에서 들여온 S-300 방공 시스템은 이미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큰 피해를 입어 정상 작전이 어렵고, 자체 개발한 바바르-373 미사일 체계 역시 핵심 레이더가 파괴돼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단거리와 중거리 방공망을 중심으로 전력 재구성을 추진하며, 향후 이스라엘의 추가 공습에 대비하고 있다.


경제적 타격 입은 이스라엘, 장기전 부담 가중

이란이 군사력 재편에 나서고 있지만, 전쟁의 대가를 이스라엘도 피하지 못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민간 소비 지출은 전쟁으로 4.1% 감소했고, 고정 자본 형성은 무려 12.3% 줄었다. 기업 부문 국내총생산도 6.2% 하락했으며, 1인당 GDP는 4.4% 감소해 최근 1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여전히 가자지구 점령 작전을 이어가고 있어 경제적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군사 작전의 장기화는 방위 예산뿐 아니라 민간 경제에도 직접적인 충격을 주며, 이는 이란과의 추가 충돌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더욱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동 정세를 뒤흔들 새로운 변수

이란은 전투기 도입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공 체계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의 우세한 공군력을 직접적으로 상쇄할 수는 없지만, 핵심 시설을 보호하고 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판이 될 수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추가 군사 행동이 경제 전반을 위협할 수 있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결국 양국이 전력 보강과 전략 재편에 나서는 현 상황은 중동 지역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전투기 대신 방공망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론 방어에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군력 격차가 커져 또 다른 한계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중동 정세는 당분간 긴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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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군대 이야기
CP-2025-0145@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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