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는 ‘어디에서 숙박할까?’였습니다. 특히 삿포로는 숙소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여행 스타일에 따라 잘 고르지 않으면 불편함을 겪기 쉽죠.
저는 이번에 삿포로 중심부에 위치한 ‘베셀 인 (VESSEL INN)’ 호텔에 숙박했는데요, 실제로 이용해보니 가성비, 청결도, 위치, 조식 모두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정리된 후기를 남겨봅니다.
📍 위치 – 삿포로 중심 접근성 최강
제가 묵은 베셀 인 지점은 삿포로 스스키노 중심가에서 도보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철역과도 가까워서 공항에서 이동도 간편했고, 대부분의 유명 맛집이나 쇼핑몰, 편의점이 도보권에 있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특히나 홋카이도는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오고 길이 미끄러워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가 여행 퀄리티에 큰 영향을 주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베셀 인은 이동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최적의 위치에 있습니다.
🛏️ 객실 – 작지만 알찬 구성, 세심한 배려
객실은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이라 전반적으로 아담합니다. 하지만 크기보다는 ‘배려’가 느껴지는 구성이라서 생각보다 불편함은 전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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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는 폭신하고 깔끔했으며, 매트리스 컨디션이 좋아서 피로가 잘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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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과 조명, 전기 콘센트 위치도 잘 배치돼 있어 노트북 작업이나 정리하기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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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슬리퍼, 공기청정기, 냉장고, 가습 기능 포함된 에어컨 등 필수 편의용품이 완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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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비좁지만, 욕조 포함이라 반신욕도 가능했어요. 어메니티는 기본적으로 다 제공되며, 로비에서 추가로 가져갈 수 있어요.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객실의 방음이 꽤 뛰어났다는 것입니다. 복도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고, 바깥 소음도 차단이 잘 돼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어요.
🍽 조식 – 현지 퀄리티의 훌륭한 조식 제공
베셀 인 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조식의 만족도 때문이었어요. 실제로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홋카이도의 특산물인 해산물, 연어알, 가리비, 신선한 채소, 현지식 반찬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고, **자유롭게 덮밥(카이센동)**을 만들 수 있는 DIY 뷔페 스타일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매일 다른 메뉴가 구성돼서 장기 숙박 시에도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어요. 계란말이, 미소국, 유부초밥, 과일, 커피, 주스 등 서양식과 일식이 모두 준비되어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홋카이도산 연어알을 푸짐하게 덮어먹는 카이센동은 진짜 이 조식만 먹으러도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 가격대 – 이 정도면 가성비 최상
베셀 인 삿포로 지점은 비즈니스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퀄리티가 훌륭합니다. 제가 예약한 시기는 성수기였지만, 1박 기준 약 10,000~12,000엔 정도였고, 조식 포함 가격이었기에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가성비를 따진다면 무조건 상위권에 드는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시설, 만족스러운 조식, 뛰어난 위치를 고려하면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 기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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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데스크 영어 OK: 직원분들이 영어로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했고, 매우 친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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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시간 유연: 짐 보관 서비스도 무료로 해주고, 체크인 전후로도 로비 이용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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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서비스: 자전거, 우산, 휴대용 충전기 등 필요한 물품들을 로비에서 대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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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음료: 웰컴 드링크 자판기에서 커피나 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총평
홋카이도 삿포로에서의 숙소 선택에 있어 ‘베셀 인 호텔’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넉넉한 예산이 없더라도, 여행에서 포기할 수 없는 청결, 편의성, 좋은 식사를 모두 갖춘 호텔을 원하신다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특히 조식에 진심인 분들,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을 중시하는 여행객, 혼자 또는 커플 여행하시는 분들께 이 호텔은 최적화된 공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저도 다음 홋카이도 여행이 있다면 다시 머물고 싶은 숙소로 확실히 기억에 남았어요.
🧭 여행자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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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역과 스스키노역 중간 지점이라서 이동 동선 짜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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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포함 옵션은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외부 조식보다 훨씬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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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은 보통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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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리무진버스 정류장과도 가까워 마지막 날 이동도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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