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은 단순히 학교 교육만을 뜻하지 않는다. 삶에서 쌓아온 태도와 습관이 곧 교양이고 품격이다.
그래서 사람을 보면 금세 ‘배움의 깊이’가 드러난다. 특히 정말 못 배운 티가 나는 행동 1위는 의외로 단순하지만, 가장 큰 결격 사유가 된다.

1.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
못 배운 티가 가장 크게 나는 건 바로 타인을 깎아내리는 행동이다. 가진 게 조금 있다고 거들먹거리거나,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태도는 배움이 부족한 가장 명확한 증거다.
지식은 책에서 배울 수 있지만, 존중은 살아오며 익히는 교양에서 나온다.

2. 상황에 맞지 않는 언행
못 배운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자기중심적으로 말하고 행동한다. 자리의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농담이나 언행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결국 남의 눈에 철없고 경솔하게 비칠 뿐이다.

3. 약속과 기본 예의를 지키지 않음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거나, 작은 약속을 대수롭지 않게 어기는 태도는 곧 품격의 부재다.
남이 보지 않을 때도 지켜야 하는 예의를 무시하는 건 학벌이나 지식으로 절대 가려지지 않는다.

4. 자신만 옳다고 고집하는 태도
못 배운 사람일수록 대화에서 남의 의견을 듣지 않고, 무조건 자기 말만 옳다고 주장한다.
다양한 관점을 수용할 줄 모르는 태도는 결국 배움의 결핍을 드러내며, 사람들을 서서히 멀어지게 만든다.

진짜 배움은 학위나 스펙이 아니라 태도에서 드러난다.
남을 무시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행동하며, 약속을 지키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 이 기본을 갖추지 못한다면 아무리 배운 척해도 결국 ‘못 배운 티’는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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