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생산 능력으로 바이오 시장을 장악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전격적으로 방문하면서,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미래 전략 방향을 분명히 했다. 이번 현장 경영은 단순한 실적 점검의 차원을 넘어, 삼성 바이오산업의 중장기 구상과 혁신적 변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1년 4개월 만의 현장 방문, 본격적 미래 설계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사업장을 찾았으며, 행사에는 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 등 핵심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최근 결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 신설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 등 바이오사업 구조 재편 이후 첫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서 삼성그룹의 바이오 신성장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최대 78만4000L 생산 능력, 5공장 현장점검
이번 방문은 2024년 4월 가동에 들어간 5공장 점검이 중심이 됐다. 5공장은 18만L 규모의 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미래형 제조시설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생산능력을 78만4000L까지 끌어올려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4공장의 운영 경험과 글로벌 CDMO 경쟁력이 집약된 혁신 인프라이며, 이 회장은 직접 임직원과 소통하며 “성과에 그치지 않고 미래 도전”과 ‘끊임없는 변화’를 주문했다.
국내 최초 연매출 4조5천억원 돌파…비약적 성장의 배경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4조5473억원.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연매출 4조원을 넘긴 최초의 기업이 됐다. 지난 2016년 30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14배 이상 성장한 성과는 이재용 회장의 전폭적 투자 결단과, 미래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집념의 리더십이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그는 삼성의 미래 성장축으로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을 지목하며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 확대 중이다.
글로벌 바이오 리더들과의 연쇄 협력, 생태계 확장 가속화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미국 출장에서 존슨앤드존슨,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모더나, 바이오젠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거두들과 활발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중심의 열린 바이오 생태계 확장과 신사업 발굴, 기술 협력까지 진전되고 있다. 그는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에서도 전파하자”고 강조하며, 그룹 내 미래 전략의 ‘게임 체인저’로 바이오 사업을 명확히 자리매김시켰다.
바이오 산업 패러다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꾼다
이번 현장 방문 이후, 제약·바이오 시장 전반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한 첨단 바이오 생태계 구축, 차세대 신약 개발, 글로벌 CDMO 협력 가속화, 미래형 생산·관리 혁신 등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압도적 생산능력과 시장 신뢰, 혁신 DNA까지 겸비한 세계 유일의 바이오 산업 리더로 도약 중이며, 국내외 바이오 시장 구조 자체를 바꿔놓는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바이오 생산력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세계 최대, 연매출 업계 최초 4.5조원 돌파,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연쇄적 협력, ‘변화·확장·혁신’이라는 성장 드라이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시장 판도를 실질적으로 장악하며, 미래 산업의 중심에서 한국의 기술과 리더십을 세계에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략적 행보와 성장세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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