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강렬한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놓았다. 배우 박주현이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한 평온한 여름날의 오후를 공개하며, 스크린 밖의 순수하고 따뜻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 그녀의 SNS에 올라온 사진 속 박주현은 편안한 그레이 톤의 상하의에 비니를 매치한 ‘꾸안꾸’ 스타일을 하고 있다.

카페 테라스에 앉아 반려견 ‘복떵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은, 바쁜 도심 속에서 찾은 작은 쉼표와도 같다.

라임색 슬리퍼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활기를 더하는 센스 있는 포인트다.

그녀가 덧붙인 “복떵이랑”이라는 짧은 한마디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인간수업’, ‘마우스’ 등에서 보여준 서늘하고 강한 캐릭터와 달리, 반려견 앞에서 무장해제된 듯한 부드러운 모습은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팬들이 “보기만 해도 힐링된다”고 반응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작품에서는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고, 일상에서는 소박한 행복을 즐길 줄 아는 배우 박주현.
꾸밈없는 순간을 팬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그녀의 모습은,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또 다른 얼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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