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의 햇살이 강물 위로 은은하게 부서지는 오후, 한 여인의 실루엣이 시간을 거스른 듯 여유롭게 빛났다.

‘원조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세월을 무색하게 하는 패션 감각으로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신혜는 최근 SNS에 “늦여름 마지막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나들이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보리 톤의 멜빵 팬츠에 잔잔한 도트 무늬 상의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6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이다.

여기에 ‘패셔니스타’다운 디테일이 더해졌다. 캐주얼한 룩에 클래식한 흑진주 목걸이와 볼드한 체인 팔찌를 믹스매치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볼캡과 선글라스로 마무리한 모습은 시크함 그 자체다.

시대를 앞서간 스타일 아이콘에서 이제는 ‘힙한 60대’의 대명사가 된 황신혜.
나이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멋을 즐기는 그의 모습에 팬들은 “역시 황신혜는 황신혜다”, “딸이라고 해도 믿겠다”며 감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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