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N.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7ceec6bf-3271-4ebb-a450-82fc8f0e62ab.jpeg)
현대차가 전동화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주인공을 내세웠다. 지난달 영국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6 N이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유럽, 중국 및 중남미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아이오닉 6 N의 디자인과 성능, 주행 감성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 미국, 독일, 중국, 호주 등 각 지역의 영향력 있는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이 해당 모델을 심층 분석하고 평가한 기사가 잇따라 공개됐다.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매거진 모터트렌드가 “날개를 단 슈퍼 세단”이라는 제목으로 “아이오닉 6 N 공개는 현대 N이 출범 10년 만에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카앤드라이버 역시 “기다림 끝에 공개된 실물이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아이오닉 6 N.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65362f46-2ef1-4245-86de-2194520b78ad.jpeg)
유럽 주요 매체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독일의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6 N은 세단형 구조가 스포츠 주행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아우토 빌트는 “전기차에서 스포티한 감성을 원한다면 아이오닉 6 N이 정답”이라며 섀시 설계와 가상 변속 제어, 주행 사운드 기능을 주목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보도가 이어졌다. 현지 최대 자동차 포털 오토홈은 레이서를 해설자로 초청해 아이오닉 6 N의 성능과 기능을 해설하는 영상을 제작했고, 동첸디는 굿우드 현장을 직접 취재해 새로운 서스펜션 구조와 듀얼 모터 기반 사양을 상세히 전했다.
중남미 시장도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멕시코의 오토코스모스는 “가솔린 없이도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한 새로운 기준”이라고 소개했고, 브라질의 콰트로 로다스는 “최대 650마력으로 슈퍼카급 가속을 구현한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6 N.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00a01b7b-cb77-47f3-8273-ff5e2f7a2120.jpeg)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익스퍼트는 “한국 최초의 트랙 전용 전기 스포츠 세단”이라고 소개하며 아이오닉 6 N에 적용된 전동화 기술과 주요 성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해당 매체는 호주 시장 출시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다.
인플루언서들도 아이오닉 6 N에 주목했다. 미국의 유명 유튜브 채널 엔지니어링 익스플레인드는 남양연구소 사전 시승회에서 “마침내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며 “주행 성능이 놀라울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에 이은 현대차의 두 번째 전동화 N 모델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과 롤링랩 개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첨단 전동화 기술과 고성능 특화 기능이 집약됐다.
![아이오닉 6 N. [사진=현대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e9d3b3a3-0c7a-4f9d-930e-4bd016690bde.jpeg)
동력 성능은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최고 출력 650마력을 발휘하며, N 런치 컨트롤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도달한다. 이는 동급 전기 세단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가속 성능이다.
주행 감성을 높이는 기능도 특징이다. 가상 변속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변속 감각을 재현하며, 주행 사운드 시스템은 스포츠카에 가까운 청각적 만족을 준다. 신규 설계된 섀시는 트랙 주행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세팅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퍼포먼스를 위한 치밀한 디자인과 정밀한 조종 성능, 배터리 온도 최적화 기능이 적용된 아이오닉 6 N이 일상과 트랙 모두에서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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