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걸크러쉬’의 아이콘이 돌아왔다.

가수 황보가 자신의 상징과도 같았던 ‘반다나’ 패션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나만 늙었다”는 팬들의 유쾌한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태국 여행 사진을 공개한 황보. 사진 속 그는 머리에 브라운 컬러의 반다나를 두르고, 박시한 티셔츠를 매치해 힙한 여행룩을 완성했다.

20여 년 전, 그룹 ‘샤크라’로 활동하며 보여줬던 이국적이고 강렬한 모습과 소름 돋게 똑같은 비주얼이다.

4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와 변함없는 패션 감각은, 3040 팬들을 순식간에 ‘엑스맨’과 ‘연애편지’를 보던 그 시절로 강제 소환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저 반다나, 우리 집에도 있었는데”, “황보 언니는 진짜 그대로다. 세월은 나만 맞았네”, “원조 걸크러쉬는 영원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귀환을 반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