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작가, 방송인. 늘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던 서동주가 자신의 작은 불안감을 고백하며, 동시에 그것을 뛰어넘는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6월, 4살 연하 남편과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한 그녀. ‘왠지 끌렸다’는 마음 하나로 선택한 짧은 반바지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안정된 사랑 안에서 얻게 된 ‘진짜 나’를 드러낼 용기를 상징합니다.

결혼 후 더 예뻐졌다는 찬사는, 바로 이 당당한 미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서동주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 하던 짓을 하고 싶을 땐 망설이기보다 그냥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고 본다”는 인상적인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서동주가 선보인 패션은 그녀의 지적인 이미지와 꼭 닮은 ‘스마트 캐주얼’의 정석이었습니다.
단정한 블랙 오버핏 블레이저에 같은 톤의 버뮤다 팬츠(하프 팬츠)를 매치해, 포멀함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세련된 룩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다리를 드러내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망설임이 무색하게, 오히려 그녀의 길고 곧은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가장 영리한 선택이었습니다.
‘엄친딸’의 대명사였던 그녀가 자신의 불완전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을 스타일로 극복하는 과정은 많은 여성들에게 깊은 공감과 영감을 줍니다.
“또 언제쯤 짧은 걸 입어 볼 용기가 날런지요”라는 그녀의 마지막 문장은, 이번의 ‘용기’가 얼마나 특별한 순간이었는지를 암시하며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유튜브 채널 ‘동동주주’를 통해 소통하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나가는 서동주.
그녀의 다음 ‘안 하던 짓’은 무엇일지, 그녀의 용기 있는 행보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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