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첫사랑’ 손예진이 돌아왔다. ‘현빈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뮤즈’가 되어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다. 동료 배우 염혜란과 함께한 이탈리아에서의 한때는,

단순한 휴가가 아닌,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의 탄생을 엿볼 수 있는 가장 설레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다.

출산 후에도 변치 않은, 아니 오히려 더 깊어진 그녀의 미소는 여왕의 성공적인 귀환을 확신하게 한다.

손예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추억, 어쩔 수 없이 오래 기억될 다시 오지 않을 순간들”이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예진의 패션은 그녀의 별명인 ‘국민 첫사랑’을 그대로 소환했다.
깨끗한 화이트 원피스에 민트색 가디건을 걸친 ‘청순 바캉스룩’은, 이탈리아의 햇살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염혜란의 시크한 블랙 시스루 집업 스타일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영화 속 두 사람의 ‘극과 극’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는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선택한 그녀의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라는 그녀의 말은, 평범한 여행의 추억을 넘어, 위대한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료와의 끈끈한 ‘워맨스’와 창작의 희열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9월 24일, ‘배우 손예진’의 시간이 다시 시작된다. ‘아내’와 ‘엄마’의 경험을 통해 한층 더 깊어졌을 그녀의 연기가,
박찬욱 감독의 세계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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