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면서 할머니께 잘 지내시는지 연락드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께서 강아지 사진을 여러 장 보내주시는 게 아니겠어요.
무슨 일인가 싶어 사진을 열어보니, 세상에. 너무 귀여운 아기 강아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들은 솜뭉치처럼 작고 통통한데, 쪼르르 앉아 있기도 하고, 서로에게 기대어 곤히 잠들어 있기도 했습니다.
한 녀석은 배를 보이며 발라당 누워 세상모르고 자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한참을 웃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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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사진과 함께 “이번 추석에 내려오면 꼭 한 마리 데려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니, 이렇게 귀여운 애들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요. 사진만 봐도 심장이 아플 정도로 귀여운데 말이죠.
고민할 틈도 없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어졌습니다. ‘어떤 녀석을 데려와야 할까?’ 벌써부터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 할머니 댁에 귀여운 식구까지 맞이할 생각에 이번 명절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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