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새끼 강아지를 품에 안자, 어미개가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마치 “제발, 내 새끼만은 데려가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어미개의 눈물 어린 몸짓에 주변은 숙연해졌습니다.
이 가슴 아픈 사연은 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어미개는 주인이 개시장에 내다 팔려는 새끼 강아지들을 따라나섰습니다.
주인의 손에 이끌려온 새끼들은 낯선 장소에서 불안한 눈빛으로 주변을 살폈고, 어미개는 그 곁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搜狐网 / 제발 새끼를 데려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어미 개
이날, 새끼 한 마리를 사려던 남성이 케이지 안의 강아지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는 조심스럽게 강아지를 품에 안아 들었습니다.
그 순간, 남성의 품에 안긴 새끼를 본 어미개는 본능적으로 달려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온순했던 어미개가 남성의 팔을 앞발로 붙잡고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미개는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며 남성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새끼를 데려가지 말아달라는 간절한 몸짓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미개의 그런 모습에 숙연해졌고, 일부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어미개의 눈동자는 이미 눈물로 가득 차 있었고, 온몸으로 애절함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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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냉정한 현실은 어미개의 바람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남성은 아무렇지 않게 어미개를 떼어냈고, 주인이 보는 앞에서 새끼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힘없이 주저앉은 어미개는 멀어지는 새끼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만 볼 뿐이었습니다.
搜狐网 / 떠나는 새끼를 부여잡고 애원하는 어미 개
자신의 새끼를 눈앞에서 잃어야만 했던 어미개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졌을까요. 말 못하는 짐승이라 할지라도, 새끼를 향한 어미의 사랑은 인간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온몸으로 저항했지만, 결국 냉혹한 세상의 벽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어미개의 뒷모습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가슴에 먹먹함을 남겼습니다.
이 사연을 본 많은 분들이 “어미개의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슬프네요”, “어떻게 저런 모습을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요”,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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