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는 크게 세가지 축이 있습니다.
하나는 려운의 부모인 신은수와 최현욱을 무조건 만나게 하는 것.
다른 하나는 설인아가 엄마의 진짜 첫사랑을 찾아 내는 것.
끝으로 워터멜론이 공연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하나 더 하면 설인아와 려운이 이어지는 건 보너스죠.
솔직히 보너스가 오히려 사람들이 더 기대하는 점인데 점 더디 나오죠.
그래도 워터멜론 밴드 연주가 자주 나오면 좋겠어요.
귀에 친숙한 노래가 나올 때마다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거든요.
편곡을 아주 청량하게 해서 더욱 듣기 좋더라고요.
최현욱이 고등학생 때 밴드 리허설에 생긴 사고로 귀가 안 들리게 되었죠.
려운은 어떻게 하든 현장에 가지 못하게 최현욱을 방해하지만 실패합니다.
히든카드인 설인아에게 부탁해서 아주 먼 곳으로 보냅니다.
최현욱은 그것도 모르고 설인아만 믿고 갔더니 그곳에는 려운이 있죠.
당장 리허설하려 돌아가려니 려운이 무릎까지 꿇으며 가지 말라고 하죠.
자기가 아들이고 미래에서 왔다는 최현욱입장에서 황당한 고백까지 하면서요.
결국에 물 속에 뛰어들어 진심을 보이자 최현욱은 안 가기로 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조명이 떨어지며 큰 일이 벌어질 뻔 했고요.
벌어질 일은 결국에는 벌어진다고 타임슬립 작품에서 나오는 특징이죠.
리허설이 끝나 저녁에 왔더니 운명의 장난처럼 밤에 체육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당연히 리허설을 못했으니 하자며 체육관을 들어가 연습합니다.
이때에 학교에서 불량 써클 아이들이 난입합니다.
서로 싸움을 하고 최현욱은 각목으로 뒷통수를 맞습니다.
려운이 한 말이 진짜였다라는 생각을 하며 쓰러지는데요.
려운이 마침 나타나고 경찰이 왔다는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네요.
다행히도 별 일없이 무사히 지나 최현욱이 사고 당하는 일은 없습니다.
사실 그 날에 설인아가 거짓말을 하며 려운과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 했는데요.
갑자기 벌어진 일에 극장에서 설인아를 냅두고 도망치듯 가버리죠.
설인아는 자신을 버리고 간 려운을 용서하지 못하고 투명인간 취급하고요.
엄마와 아빠가 자신을 버린 것같은 경헌을 또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말이죠.
려운이 자신이 갖고 있는 비밀을 고백하려 하지만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요.
설인아가 찾으려던 엄마의 첫사랑에 대한 비밀을 드디어 깨닫게 됩니다.
그건 바로 지금 자기 아빠가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거죠.
아빠가 대학생 시절에 밴드했었다는 사실을 알면서 조각이 맞춰지거든요.
다시 미래로 돌아가 엄마에게 물어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미래로 돌아갈 방법을 전혀 알지 못하는거죠.
려운은 설인아가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리나케 찾아갑니다.
설인아를 만나 이야기합니다.
서로 다른 세상에 있어도 같이 있자고 말이죠.
여기서 말하는 다른 세상은 둘은 서로 신분이나 자산 등을 겉으로 이야기하는데요.
속으로는 상대방이 과거에 살고 있고 자신은 미래에서 왔다는 뜻이었죠.
려운이 처한 어려움은 조력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 조력자가 바로 설인아입니다.
13회부터 본격적으로 둘이 로맨스를 펼쳐 보이지 않을까하네요.
너무 늦은 듯도 하지마 남은 4회동안 제대로 좀 사귀었으면 하네요.
거기에 바람이 있다면 밴드 연주도 자주 나와 노래 들었으면 하고요.
시청률은 12회에서 많이 상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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