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BTS 미국 진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미국에 진출하기전에 미리 유명해지자
남미 등에서 이미 유명해진 걸로 말이죠.
미국에 갔을 때 사람들이 아직 BTS는 잘 모릅니다.
2.
잘 모르는 데 유명합니다.
유명하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갖습니다.
나는 모르지만 유명하다고 하니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런 전력이 성공했다고 합니다.
3.
우리가 길을 걷아 사람들이 줄 서있습니다.
솔직히 뭐 하는 곳인지 전혀 모릅니다.
사람들이 줄 서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관심을 갖습니다.
서로 뭐야.. 뭔데.. 그러면서 괜히 쳐다보게 되죠.
4.
음식점이라면 먹어 보지도 않았는데 괜히 가보고 싶어지죠.
실제로 일부 음식점 중에는 일부러 그런 마케팅을 하기도 한다죠.
사람이 줄 서있는 걸 보니 유명한가보다.
유명하지 맛있는 건 너무 당연하겠지.
5.
저도 예전에 광화문을 걷다 아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상대방은 3명 정도가 함께 걷고 있었거든요.
저에게 ‘핑크팬더님!!’이라고 외치더라고요.
그 옆에 있던 분도 제 닉네임을 알고 있었나 봅니다.
6.
절 아는 분이 2명에게 절 소개했죠.
한 분은 절 미리 알고 있어 활짝 웃으면서 반갑다고 했고요.
다른 1명은 저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살짝 썩소와 함께 인사를 했었죠.
7.
헤어지면서 자기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누군데? 누구야?’
‘핑크팬더라고 유명해~~’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가더라고요.
8.
저를 전혀 몰랐던 그 분은 그저 제가 유명하다니 와~~ 했겠죠.
유명하다는 건 그런 의미로 엄청난 베네핏이 됩니다.
그가 어떤 실력을 갖고 있는지 관심없습니다.
심지어 그가 어떤 분야에 속한지도 신경 안 씁니다.
9.
유명한 그가 뭔가를 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유명한데 뭔가 제안하니 관심을 갖게 됩니다.
유명하니 그냥 저절로 믿게 됩니다.
유명하다는 사실 하나로 신뢰를 사람들이 갖게 되는 거죠.
10.
저는 아직까지 동네에서 조금 알아주는 정도인데요.
좀 더 노력해서 구 정도까지는 가야 하나..라는 생각도 합니다.
늘 딜레마이긴 합니다.
유명해지고 싶지 않지만 돈은 많이 벌고 싶다.
근데, 유명해지지 않고 돈 많이 벌 방법이 없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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