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6 또는 애플워치9 을 구매 하려고 생각중이신가요? 아직 출시가 될려면 시간이 좀 많이 남기는 했지만 인내심을 발휘해서 내년에 나올 후속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자제품이야 늘 신상이 더 좋은건 당연하지만 갤럭시워치7 그리고 애플워치10은 상당히 많은 변화가 예상 되기 때문입니다.
아직 출시 하려면 시간이 좀 남았지만 현재 제품과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주요 변화 사항들을 가볍게 체크해 보겠습니다.
갤럭시워치7 시리즈
제가 올해 갤럭시워치6 클래식을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오랜시간 타이젠OS가 탑재한 갤럭시워치3 클래식을 사용하다 바꾸니 여전히 적응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을 다 사용해 본 결과 사용성이나 빠릿함에 있어서는 구글 웨어OS 보다는 타이젠 OS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워치페이스 적용 하는 거나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하지만 삼성이 타이젠OS를 버렸으니 불편해도 어쩔 수 없이 구글OS에 적응하고 사용을 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신상으로 바꿨지만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제 생각에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더 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갤워치6보다는 갤워치7에 더 기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7 에서 여러 의미있는 변화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들려오는 소식 중에 가장 반가운 것은 강력한 AP가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 입니다.
갤럭시워치가 애플워치 대비 떨어지는 부분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하드웨어 스펙 특히 AP의 성능이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격차가 갤럭시워치7에서 어느정도 좁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워치7 시리즈에 갤럭시 기기중 처음으로 3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칩셋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갤럭시워치6에 들어간 엑시노스 W930은 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칩셋입니다.
아직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3나노 공정의 칩셋이 안들어간 상태에서 과감하게 갤워치7에 가장 먼저 3나노 칩셋을 장착하게 된다면 갤워치7의 위상이 확 올라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엑시노스 2400이 공개 되었는데 이 녀석은 4나노 공정으로 갤럭시S24 시리즈에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출시되는 갤워치7에는 3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솔루션이 탑재가 된다면 성능적으로나 전력 효율성면에서나 상당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갤워치6 클래식을 사용하면서 배터리 사용이 길어야 이틀 정도로 만족스럽지 않은데 3나노 칩셋이 들어가면 성능 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성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용시간에 대한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W930을 탑재하고 있기에 이름이 W940 이라는 이름이 붙일지는 미지수 입니다.
하지만 AP 성능은 제품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임펙트를 줄 수 있는 강력한 네이밍이 필요해 보입니다. W930 같은 어려운 네이밍 말고 쉽고 임펙트 있는 이름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애플워치10 시리즈
애플워치 역시 10주년 모델로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건강과 관련된 부분의 기능향상이 기대가 되고 있는데 우선 혈압 측정 및 모니터링 기능과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혈압측정은 이미 갤럭시워치6 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 크게 끌리지는 않는데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은 끌립니다.
혈압측정이라는 것이 스마트워치 단독으로 정확한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큰 기대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마도 애플워치10에 혈압측정이 적용 된다면 제대로 활용을 하려면 애플워치12 시리즈 정도 쯤 되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워치에도 혈압측정 기능이 있지만 정확성 때문에 평소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집에 있는 오므론 자동혈압측정기로만 혈압을 측정 합니다.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 같은 경우 워치에 있는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 및 호흡 패턴을 추적/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수면 무호흡은 말 그대로 잠을 잘때 호흡이 잠깐씩 멈추는 증상입니다.
호흡이 멈추게 되면 혈액 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며 수면의 질을 낮출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고혈압/심질환/뇌졸중/인지 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체크하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병원에 가서 체크 하던가 아니면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서 판단을 해야 하는데 애플워치10에서 이런 기능이 도입되면 간단하게 스마트워치로 스스로 수면무호흡을 체크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에 대한 기대는 매년 나오는데 이 기능은 기술적 한계 때문에 적용 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확도가 90% 이상인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워치가 나오는 건 아마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90% 이상의 정확도가 가능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워치가 나온다면 정말 게임체인저가 될 겁니다.
비침습적 혈당 측정은 바늘 등을 손가락을 찌를 필요 없이 빛 등을 이용해 혈류 속 포도당 수치를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아직은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혈압측정 기능이 추가된다 하더라도 기술적 어려움을 완벽하게 극복하기 전에는 사용자의 혈당 수치 추세와 당뇨병 근접 여부 등을 경고하는 정도로만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갤럭시워치7 그리고 애플워치10 시리즈에서 예고되는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아직 출시 일정이 꽤 남았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시장에 갤럭시워치6, 애플워치9 시리즈가 판매되고 있지만 급한 것이 아니라면 조금 더 기다렸다 내년에 나올 후속 모델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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