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길을 걷다 보면 전통적인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가
눈에 들어 오는데요. 바로 제가 좋아하는 호떡이라서 종종 사 먹는데 이번에는
모던한 감성의 한국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고 하는 용산 호떡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에헤야 서울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22-11 2층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길 22-11 2층
영업시간 : 08:30 – 21:00 / 20:30 라스트오더 ( 주말은 21:30분 마감, 21:00 라스트오더 )
번호 : 0507-1307-3411
바로 에헤야 서울이라는 카페로 신용산역과 용산역에서 걸어서 5 ~ 7분이면
도착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차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따로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아이파크몰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오거나 혹은 바로 인근에
용산 베르가모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10분당 1,000원)
2층에 위치한 카페인데 1층에는 작은 정원도 있어서
이곳에서 반려견과 함께 음료와 호떡을 즐길 수 있어요.
분위기가 외부에서부터 범상치 않더라고요.
한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데 반대쪽으로 기와가 보여서
더 뷰가 좋았네요.
2층으로 올라왔더니 루프탑 좌석이 있었는데요.
날씨가 좋을 때에는 이곳에서 바람을 솔솔 쐬면서
코리안 스타일 디저트를 맛보면 좋을 것 같았고요.
매장의 앞쪽에는 호떡의 다양한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양식 느낌, 브런치 느낌의 호떡이 많아서
어떤 맛을 느낄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고요.
매장의 내주는 코리안스타일인데 모던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불편하지 않고 편안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주문은 카운터에서 할 수 있어서 바로 음료 메뉴부터 보았고요.
오늘의 날씨에 따라서 싱글 오리진 원두를 셀렉해서
드립으로 내려주는 드립커피인 오늘의 커피 한잔 (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로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이용해서 만들어 주는
클래식 밀크 쉐이크 (7,000원)도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 뒤에는 용산 호떡 맛집의 대표 적인 디저트 호떡 브레드를 살펴 보았는데요.
기름에 튀기듯이 구운 호떡이 아닌 오븐에서 담백하게 구운 에헤야 서울만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호떡브레드와 아이스크림 세트 (11,000원)와 청양마요 호또그(핫도그) (7,5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매장의 안쪽에서는 스메그 오븐에서 호떡들이
바로 구워지고 있더라고요. 독자적으로 개발한 시그니처 호떡 브레드로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르게리따 호떡, 문경애플크럼블, 뺑호쇼콜라,
콘치즈감자, 연유팥, 인절미 팬케이크 등의 다양한 맛의 호떡을
찾아 볼 수 있었고요.
단순한 호떡이 아닌 이곳에서만 찾을 수 있는
호떡이라서 꽤 기대감이 샘솟았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덕분에 무슨 맛을 보여줄지 궁금해졌어요.
주문한 호또끄와 오리지널 호떡 브레드가
준비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나뚜루 아이스크림 3덩이로
호떡 2개와 함께 먹기 충분한 양이었고요.
오븐에서 구웠고 위에는 피칸이 올라가 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운 오리지널 호떡이었어요.
겉이 바삭바삭해 보여서 군침이 절로 흘렀네요.
그리고 밀크쉐이크는 길쭉한 컵에 듬뿍 담아서 나와
미국적인 감성이었는데요. 체리 한알과 알록달록한 스프링클이
더욱 달콤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품질이 좋은 아이스크림을 사용해서 그런지
달콤하면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시그니처 밀크쉐이크였습니다.
오늘의 커피는 향이 좋았고 오늘의 날씨와
잘 어울리기에 호떡을 한입 베어 물고
커피도 한모금 마시면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제 용산 호떡 맛집의 호떡을 반으로 갈라서
먹어 보았어요. 손으로 들고 먹어도 되지만 우아하게
칼로 잘라서 먹어 보았네요.
속에는 호떡 설탕이 듬뿍 들어 있어서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빵 부분은 부드러우면서 겉은 바삭해서 씹었을 때의
식감이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휘핑크림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여기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고요. 약간 와플 같은 느낌도 살짝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호떡을 반으로 잘라서 속에 아이스크림을 듬뿍
채워 넣고 그 위에 휘핑크림도 올려서 먹으면
완벽한 아이스크림 호떡의 맛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청양마요 핫도그 호떡을 맛보았고요.
속에 소세지가 콕! 박혀 있는데 은근히 푸짐해서
매콤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약간 매콤하였는데 호떡 남은 것을 이렇게 밀크 쉐이크에
찍어서 먹으면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고요.
마무리는 따뜻하고 향이 좋은 커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만족스러운 공간이었네요.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한 감성의 호떡을 맛볼 수 있는 용산 호떡 맛집으로
다음에도 또 방문해서 다른 맛의 호떡을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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