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과 안은진은 드디어 서로 마음을 확인합니다.
마음을 확인하며 서로 합궁하며 사랑을 나눕니다.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안은진에게 사랑을 했던 남궁민.
그동안 애써 외면하던 남궁민 마음을 드디어 받아준 안은진.
둘 다 서로 이제는 천년만년 함께 할 것으로 약속하는 날입니다.
어떤 시련이 와도 둘이 함께 하겠다는 약조를 한거죠.
증표로 반지를 나눠 갖습니다.
은가락지를 서로 끼면서 나에게는 천생연분이 있다는 걸 대내외에 알린거죠.
이제 마지막으로 남궁민이 해결할 일만 끝내고 오겠다고 안은진에게 말합니다.
슬픈 예감을 틀린 적이 없다고 하죠.
우려했던 대로 이게 바로 두 사람이 행복한 절정이었습니다.
못된 제작진은 이제부터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시련을 겪도록 몰아부치네요. ㅠ.ㅠ
왕이 조선으로 돌아오는 포로를 반역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임금이 허락하지 않자 남궁민은 단독으로 포로를 데려오려 합니다.
이미 이청아에게 강을 건널 때 무사히 갈 수있게 약속까지 받아놓은 상태였죠.
기쁜 마음으로 조선으로 다시 돌아온 전쟁포로가 기뻐할 틈도 없었습니다.
알 수 없는 무리가 이들에게 다시 돌아가라고 외칩니다.
이 말을 따를리 없는 전쟁포로들에게 돌아온 건 가차없는 척결이었습니다.
내 나라를 다시 돌아오려는 이렇게 하는 임금이 어디있을까요?
내가 내 나라를 믿지 못하면 나라가 온전히 유지될 수 있을까요?
그들은 다시 청나라로 넘어가지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무사히 조선 포로가 넘어가도록 협조한 이청아는 남궁민이 없자 추궁합니다.
도대체 조선 포로가 다시 넘어 온 것도 이상하고 남궁민도 없으니까요.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면서 남궁민이 살아있는지 여부조차도 알 수 없다고 말해줍니다.
이청아가 여기서 이대로 포기할 리가 절대로 없습니다.
더구나 남궁민이 일부러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으려 거짓말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아마도 이청아는 조만간 남궁민을 찾기 위해 피바람을 일으킬지도 모르겠네요.
남궁민은 잡혀 고문을 당합니다.
어떻게 된 건지 몰랐던 남궁민은 돌아가는 판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바로 역모를 주도했던 자라고 거짓 고백을 합니다.
이를 살려둘 리 없는 신하들은 몹시 패서 초죽음을 만듭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도 하고 힘든 나날이 있지만 이렇게 개패듯이 맞은 적은 없었죠.
연인 18회 내내 대단한 내용은 없지만 남궁민이 5분 정도 행복하고 55분 정도 불행합니다.
남궁민이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던 안은진.
서로 사랑의 증표까지 나눠 손가락에 낀 것까지 보여주면서 사람들에게 알리죠.
그러나, 남궁민에게 변고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중전이 부탁한 걸 들어주는 척하며 궁으로 들어가죠.
그곳에서 남궁민을 발견하고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도 옷에 피를 묻칩니다.
드디어 남궁민을 아무도 모르게 탈출시키려 합니다.
그동안 계속 남궁민에게 도움만 받았던 안은진.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도움받았는데요.
이제는 드디어 안은진이 남궁민을 위해 목숨걸고 탈출하네요.
둘에게 어떤 시련이 이제 닥칠까요?
그래도 둘이 함께 시련을 맞아 헤쳐나가길 원했는데요.
그렇게 진행되는 듯해서 남궁민이 목숨을 잃을 정도까지 가지만 그나마…..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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