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드 일본 드라마 추천 도쿄 엠이알 TOHYO MER 달리는 응급실 후기 리뷰
- 연출
- 히라노 슌이치
- 출연
- 스즈키 료헤이, 카쿠 켄토, 나카죠 아야미, 카나메 준, 코테 신야, 사노 하야토, 나나오, 나카 리이사, 이시다 유리코, 폰치, 사토 시오리, 사토 칸타, 츠루미 신고, 하시모토 사토시, 와타나베 마키코
- 방송
- 2021, 일본 TBS
부제가 곧 제목 같은 느낌인데 말 그대로 도쿄 시내를 관통하는 달리는 응급실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도쿄 엠이알이 역시나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고 리뷰나 후기가 별로 안 좋았으나 영화 에고이스트에서 인상적으로 본 배우 스즈키 료헤이가 주연이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게 되었고 역시나 별로여서 계속 보지는 못 했다.
얼굴을 그나마 아는 사람은 스즈케 료헤이와 영화에서 본 적이 있는 나카죠 아야미 두 사람 뿐인데 재난 드라마 형식이라서 대충 봐도 제작비는 어느 정도 들어 갔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만화 원작은 아닌 듯하고 팬데믹 이후 도쿄 시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엠이알 프로젝트를 위해서 모인 의사와 구호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듯한데 사실 일본은 자연 재해가 많이 일어나는 나라여서 드라마 컨셉이긴 하지만 꽤나 괜찮은 설정 같아 보이긴 한다.
게다가 사망자 제로를 목표로 한다는데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제로가 말이나 되나 싶지만 그걸 또 실현되도록 보여주는 게 드라마 도쿄 엠이알 달리는 응급실이라서 신기하면서도 황당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긴 한다. 사실 설정이나 이런 게 조금 말이 안 되기도 하며 주인공 의사가 너무 현실성이 없긴 한데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이국종 의사 같은 분도 있긴 해서 아주 말이 안 되진 않는 듯하다.
물론 현실성 없는 야심차고 현장 경험 많은 의사가 주인공이라는 설정 자체가 너무 일본 현실과 맞지 않는 건가 싶기도 한데 일본은 관료 주의 사회의 끝판왕이라서 그런지 이런 식의 주인공이 단체나 조직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가 은근히 많이 나온다.
사실 새로울 것도 신선할 것도 없는 전형적인 일본 재난 히어로 드라마인데 그래도 이런 시스템이 일본 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긴 한데 사실 저걸 운영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서 저걸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나라나 도시가 얼마나 될까 싶긴 하다.
설정이나 모든 게 만화 같긴 한데 만화 원작은 아닌가 보다.
유치하긴 한데 그걸 감안하고 보면 볼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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