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 등 19개 프로젝트 관리…기술자료 4천여건 보유
사업 기획단계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단계의 토털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강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데이터센터 건설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대표적으로 지난 2013년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 프로젝트의 PM을 맡았으며, 이후로도 대기업, 금융그룹과 투자운용사의 상업용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 관리를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코로나19 이후 급속한 디지털화로 처리 정보량이 폭증함에 따라 서버의 사양이 고급화되고 건물 규모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데이터센터 1개 건설 비용은 규모에 따라 상이하지만 기본적으로 수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과거에는 공공과 금융권의 자체 서버용 데이터센터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자산운용사와 투자사 중심의 상업용 데이터센터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상품과 결합하여 투자 프로젝트가 된 데이터센터는 사업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이 중요해지면서 데이터센터 건설시장에도 발주자를 대신하여 높은 전문성으로 프로젝트 전 과정을 관리하는 PM(건설사업관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한미글로벌, 부지 선정 단계부터 준공까지 토털서비스…사업비와 공사기간 절감 등이 경쟁력
한미글로벌은 국내 최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행실적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가장 앞서가는 PM 전문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한은행 데이터센터 △다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고양 향동 데이터센터 △부천 춘의동 데이터센터 등 총 19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통상 PM기업들이 시공단계의 공사관리에 특화된 것에 반해 한미글로벌은 사업 경험이 풍부한 특화된 전문인력과 4천여건의 데이터센터 기술자료를 바탕으로 사업 기획단계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단계의 토털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지난해 외국계 투자사가 진행한 부천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부지선정 단계부터 한미글로벌이 컨설팅을 진행해 사업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한미글로벌이 PM을 수행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은 2013년 가동 이후 현재까지 10년 무사고를 기록하며 운영 안정성 측면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시공 전 단계인 프리콘(Pre-Construction)에서 혹시 모를 산사태를 대비하여 대상 부지의 산사태 평가 및 지질 분석을 하고, 건축 및 시설물의 재해 가능성 평가를 통해 재해를 대비한 각 시설별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진, 폭우, 산불 등의 발생에도 대비해 △화재 대응 계획 △강우 계측 시스템 도입 △건물 침하 계측 관리 △산사태 모니터링 시스템 관리 △지진에 의한 건물 손상위험 관리 등을 제안하고 이를 적용했다.
한미글로벌의 최고 경쟁력은 원가관리 노하우와 프리콘 서비스를 통한 사업예산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 능력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0년 영국의 세계적인 원가관리 전문기업과 합작해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공사비를 검증하고, 시공 이전 단계에서 ‘HG프리콘’ 서비스로 사전 시뮬레이션을 거치는 등 최적의 프로젝트 비용과 일정 관리로 사업관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해외 투자사들까지 관심이 커지고 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미글로벌은 데이터센터 사업 전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와 더불어 매년 데이터센터 포럼을 개최하며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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