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이렇게 블로그에 에세이 올린 것도 6~7년은 되었습니다.
아울러 제가 강의를 한지도 10년이 되었습니다.
52주 독서한지도 5~6년 되었습니다.
2.
그동안 참 많은 분들을 만났죠.
직접적으로 오프에서 만난 분도 있고요.
블로그로 서로 덧글과 답글로 만난 분도 있고요.
52주 독서하며 한 달에 한번씩 단체대화한 분도 있고요.
3.
그렇게 볼 때 직접적으로 연결된 분이 말이죠.
지금까지 1000명은 넘을 겁니다.
넘을 겁니다..가 아니라 넘습니다.
그런 분들을 전부 매번 만나는 건 아닙니다.
4.
거의 저 혼자 일방적인 관계가 많죠.
제가 강의를 해도 혼자 떠들게 되는 거고요.
강의 후 식사나 커피를 마신 적이 있긴 하지만요.
글고보니 이상한 날의 독서모임을 오프로도 했네요.
5.
꼭 그렇지 않아도 저는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올리진 않죠.
제 일상이나 여러 신변잡기도 꽤 올리고요.
최근에는 잘 안 쓰지만 이렇게 공개하는 걸 보면 관종이라고 해야죠.
6.
저는 늘 지속적으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죠.
제가 쓴 에세이는 편차가 좀 심하긴 합니다.
적게 읽을 때는 500이하고요.
많은 읽을 때는 1000이 넘어가고요.
7.
많은 분들이 읽기는 하지만 덧글은 거의 없죠.
자주 덧글을 남겨주던 분들도 어느 순간부터는 안 남깁니다.
읽는지도 확실하게 제가 확인할 방법은 없고요.
그래도 가끔 오셔서 알려주시는 분도 있죠.
8.
몇 달만에 왔는데 여전하다는 표현도 하시고요.
하긴 저를 만나는 대부분 사람이 자주 하는 표현입니다.
몇 년 만에 만나도 저는 변하지 않았다고요.
방부제를 먹은 덕분인가 봅니다. ㅋㅋㅋㅋ
9.
정말로 수많은 사람을 그렇게 볼 때 만났는데요.
그 중에는 아직도 아주 가끔이자만 보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
그런 분들을 제외하면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저런 인연으로 만나게 된 것인데 말이죠.
10.
한국만 따져도 5000만 명이죠.
그 사람 중에 우리가 이렇게 만난 건 흔한 일은 아니죠.
다들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제 블로그에 오셔서 절 알고 있는 모든 분들이요.
다들 잘 지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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