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하고 국민 맞춤형 물복지 실현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31일 대전 본사에서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 선포 및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선포식은 선제적 물관리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물 재해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수자원공사의 디지털 대전환 추진 관련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과 환경부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 한국IT서비스학회 권헌영 학회장 등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및 수자원공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은 이상 기후로 점차 심화하는 물 재해에 선제적 대비 태세를 위함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물 재해로부터 국민 생명 보호 및 안전을 도모하고, 깨끗한 물을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 실현을 추구한다.
생산되는 물 관련 데이터와 기술은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연계해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재해‧재난 예보 및 실시간 안내, 물 정보, 요금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민간기업과의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물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기업별 수요에 맞춰 물 관련 전문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현실과 가상공간을 아우르는 실증환경 등을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물산업 디지털 솔루션 개발 운영 및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물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디지털 물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고진 위원장의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 디지털플랫폼 정부’에 대한 특별강연과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디지털전환 실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전시 부스 운영을 통해 수자원공사의 △디지털트윈 기반 홍수‧가뭄 대응(디지털가람+) △댐 시설 감시·대응(스마트 댐 안전관리) △수도시설통합관리 및 정수장 자율 운영(AI정수장‧DT) △도시 종합관제‧운영 등(스마트빌리지)등 물관리 혁신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모든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플랫폼을 실현하겠다”라며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얻게 되는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효과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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