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 습관이 있습니다.
블로그와 관련된 겁니다.
그건 바로 오전 9시와 연관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오래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2.
오전 9시가 되면 무조건 글이 발행됩니다.
365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말이죠.
특별한 일이 없다면 리뷰 포스팅이 발행되었습니다.
책, 영화, 드라마 등으로 말이죠.
3.
가끔은 리뷰가 아닌 걸 올릴 때도 있긴 했습니다.
아마도 20년 정도부터는 거의 100% 리뷰 였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TV를 더 많이 보게 되어서 말이죠.
어떻게 매일 리뷰를 올릴 수 있겠어요?
4.
제가 9시에 올리는 리뷰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조건 다 읽거나 본 후에 올립니다.
드라마도 전 회차가 끝난 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하루에도 몇 개씩 리뷰를 올리지 않았죠.
5.
그러다보니 한 때는 드라마 리뷰 예약이 9개까지 된 적도 있습니다.
책 리뷰도 한 달에 10개는 넘게 올렸고요.
이러다보니 딱히 9시 리뷰를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결코 쉬운 건 아니었지만요.
6.
하다보니 꾸준히 하게 되었죠.
가끔 위험할 때도 있긴 했습니다.
또는 억울하게도 9시에 착각해서 2개 포스팅이 발행 된 적도 있고요.
그렇게 9시가 되면 발행하는 걸 10년 정도 되지 않았을까요?
7.
제 입장에서는 나름 오래된 습관입니다.
아마도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였기 때문에.
제게 꾸준하다는 말을 하고 이미지가 생긴거겠죠.
저처럼 무조건 9시가 되면 발행하는 사람은 본 적은 없습니다.
8.
하루에 몇 개의 포스팅을 발행하긴 해도 말이죠.
오늘은 깜빡하고 어제 발행할 걸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8시 40분이 되어 부랴부랴 쓰고 9시에 올렸습니다.
겨우 세이프라고 할 수 있죠.
9.
사실 내일도 현재 아무런 글도 작성되지 않았습니다.
이러다보니 조만간 제 오래된 루틴이 깨질 수 있습니다.
강박관념이 딸도 있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하다보니 남들이 볼 때 강박관념으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10.
조만간 9시에 발행되는 루틴이 깨질 수도 있겠네요.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꾸역꾸역 지키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혹시나 9시에 발행되지 않아도 염려하지 말라고요.
아무도 관심없지만 저만 신경쓰며 알리는 내용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계속 발행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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