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허그데이’에 허그 받고 싶은 스타 1위에 올랐다.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초·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64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허그데이에 허그 받고 싶은 스타 1위로 방탄소년단 지민(248명, 38.3%)이 선정됐다.
지민에 이어 박보검(110명, 17.0%)이 2위를 차지했다. 박보검은 지난해 4월 해군 군악의장대대 병장으로 전역했으며 현재 뮤지컬 ‘렛미플라이’에 출연 중이다. 차기작으로는 영화 ‘원더랜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어 3위를 차지한 덱스(107명, 16.5%)는 예능프로그램 ‘피의 게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솔로지옥’ 등에 출연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편 허그데이에 허그를 받고 싶은 스타 1위로 뽑힌 방탄소년단 지민은 인재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했던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전체 수석으로 입학했다. 학교 내 무용과에서 전체 수석이 나온 것이 지민이 처음이라 굉장한 화제가 됐다.
방탄소년단 내 독보적인 춤선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감각적인 그루브와 섬세한 강약 조절 그리고 자기만의 느낌을 모두 갖춘 올라운드 댄서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
12월 14일 허그데이는 추운 겨울 연인, 가족, 친구 등의 소중한 사람을 포근하게 안아주며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허그데이는 ‘프리허그 코리아’라는 허그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지난 2006년 10월부터 매달 11일을 안아주기 운동을 벌이면서 시작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누군가를 꼭 껴안는 행위를 ‘허그(포옹)’라고 하는데 이 행위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기도 하고 아픔을 다독이는 등의 심리적 효과가 크다. 허그가 심리적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서로 허그를 하면서 느끼는 긍정의 심리적 효과로 인해 신체 내에서 건강에 유익한 물질들이 분비되면서 혈압과 스트레스를 낮추는 등의 효과가 있다.
허그를 하면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이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허그는 여러 호르몬을 조절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특히 옥시토신이 충분히 분비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신체를 보호하여 감기 등에 잘 걸리지 않거나 병에 걸렸어도 회복이 빠르다.
이 밖에도 허그는 불면증을 해소해 숙면을 도와주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허그데이’에 허그 받고 싶은 스타 1위로 방탄소년단 지민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서 세븐에듀&수학싸부 차길영 대표는 “여심을 저격하는 아이 같은 모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힌편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이 지난 12일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멤버 7인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으며 지민과 정국은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이들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로 방탄소년단은 이후 팀 활동 재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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