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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기자단] 임신 후 몸(배)에 털이 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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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 임신 중기가 되면서 점점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몸(배)에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평소 겨드랑이와 종아리에 털이 있기에 자주 제모를 했지만 갑자기 올라온 배 주변 체모의 색이 진해지고 굵어지거나 털의 양도 증가해 은근 스트레스가 쌓였다.

지인들이 보통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임신 20주차 전후로 배에 털이 난다고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임신 중 배에 털이 나는 이유는 자궁벽을 두껍게 유지하느라 남성호르몬이 분비되어 털이 난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대부분 자연스레 없어진다고 하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너무 궁금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임신 후 몸(배)에 털이 나는 이유는 뭘까?
임신 후 생기는 털은 대다수의 임산부가 경험하는 몸의 변화로 평소 체모가 적은 사람도 피할 수 없는 부분 중 하나이다. 임신 후에는 체모의 색도 진해지고 굵어지기도 하며 다리털도 증가하기에 많은 임산부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 임신 후 털이 나는 부위?
임신 후 생기는 털의 부위는 배는 물론이고 가슴, 얼굴, 허리, 어깨까지 전신에 걸쳐 털이 생성된다. 털은 보통 머리카락보다 더 굵고 긴 형태로 자라나기에 많은 산모들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 임신 후 털이 나는 이유?
임신 후 몸에 털이 생기는 이유는 임신 증후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배에 생기는 털을 비롯해 왕성하게 자라는 체모는 호르몬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발생되는 결과이며 자신의 몸이 태아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는 증거에 해당한다. 그래서 배에 털이 자라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과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 출산 후 대부분 사라져요!
임신 중 생기는 굵고 긴 털은 인체에 무해하며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왕성하게 자란 체모는 출산과 동시에 서서히 사라지고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원래의 몸으로 회복한다.
 
▶ 배에서 자라는 털?
배에서 자라는 털은 자궁벽을 두껍게 유지하느라 남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나는 털이다. 속설로 배를 따뜻하게 만들려는 의미라고 한다. 보통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경험하는 현상으로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 배꼽을 따라 검고 진하게 털이 자란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 풍성해진 머리카락?
임신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풍성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털은 성장단계와 휴먼단계를 거치는 데 평소에는 이 두 단계가 균형을 유지해 머리카락 수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래서 임신 기간 동안에는 성장단계에 놓인 털이 많아져 머리가 풍성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임신 기간 동안은 풍성했던 머리카락이 특히 출산 후 3~6개월간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많이 빠질 수 있다.

▶ 갑자기 자라기 시작하는 수염?
갑자기 턱에서 털이 자라기 시작한다면 이것도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이다. 임신 중에는 얼굴이나 유두 주변처럼 원치 않은 부위에 털이 자랄 수 있다. 임신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우리 몸은 에스트로겐을 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효소를 사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수염이 자라게 된다.
 
■그렇다면 임산부 제모해도 될까?
태아의 안전을 위해서 임신 초기에 제모는 피하는 게 좋다. 제모는 되도록 임신 중기 이후에 하는 것이 좋고 중기 이후라도 통증이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엄마와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안전한 제모 방법을 선택해야한다.

 
▶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부위에 발라 두었다가 굳으면 피부에서 떼어내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임신을 하고 난 후 5개월 이후 안정기부터 출산 전 1주일까지 가능하다. 출산 직전 병원에서 면도기로 제모를 하는데 나중에 따갑고 간지러울 수 있기에 브라질리언 왁싱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때에는 안전한 제품과 위생이 확인된 전문기관에서 하는 것이 좋다.
▶ 면도기
가장 안전한 제모 방법 중의 하나이다. 통증이 없고 화학제품 사용이 없기에 임산부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이 없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제모 후 날카로워진 털이 모낭을 찔러 모낭염에 걸리거나 색소 침착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면도날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 제모 퍼프
원하는 부위에 대고 문질러 마찰력으로 모발을 제거해주는 방법이다. 제모와 동시에 묵은 각질도 제거가 되어서 피부 결이 매끈해지고 사용이 간편하며 화학성분이 없어 피부에 부담이 적어 임산부라면 사용하기 좋은 제모 방법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레이저 제모는 피하세요!
임신 중일 때에는 레이저 제모는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레이저 제모는 단 몇 번의 시술로 영구적으로 제모가 가능해 많은 분들이 찾지만 시술을 위한 마취 연고의 사용과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인해 처방될 수 있는 여러 약품들을 사용할 수 있어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다.
 
제모크림과 약은 여러 화학 첨가제가 함유되어 있다. 화학 성분들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떤 식으로든 피부를 자극하고 털을 뽑아내면 모낭염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임산부라면 쉽게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제모 후에는 항상 청결 유지와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기자 역시도 임신 후에 나타나는 여러 변화들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 역시도 내 몸에서 태아가 열심히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임을 생각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둘째 출산 후 6개월 정도가 되니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털의 변화도 신기했지만 셋째 임신과 함께 다시 올라오는 털들을 보면서 태아도 잘 크고 있고 또 출산하고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털들이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아쉬우면서도 열심히 일해 준 털들이 고맙게 느껴졌다.

김태희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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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
CP-2022-0150@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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