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자꾸 우측눈이 이상하게 보인다고 하셨다. 사물이 휘어보인다고 하셨다. 검정테도 보이는거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동네 안과도 꾸준하게 다니고 있었고,, 처음에는 노화증상에 따른 백내장? 녹내장? 이런게 아닐까 생각했었다.
어느날, 동네안과에서는 수술을 해야 될거같다고 큰병원 가라고 하셨고, 우리는 대학병원을 예약해서 검사 및 진료를 받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진단받은 병명은 <망막전막증>
망막전막증이란, 망막이 빛을 받아들여서 뇌에 전달하는 눈의 시력과 시야를 좌지우지하는데, 이때 망막 표면에 반투명의 조직이 형성되어서 황반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되면 그게 망막전막이라고 했다.
즉, 망막 앞쪽에 무언가 뒤덮는 막같은게 생겨서 사물이 휘어지게 보인다는 것 이다.망막이 두꺼워져서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셨다.
-망막전조증수술 과정 누워서 약 40분간 국소마취나 전신마취를 해서 수술해야 됨, 망막전조수술은 흔하며 변수가 없는 편임, 수술기구도 정확하니 시력 잃거나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는 않음
-망막전조증수술 입원: 2박 3일 입원 추천
-망막전조증마취: 전신마취, 국소마취 둘 다 가능하지만 국소마취를 의사는 더 추천해주었음
그리고, 수술일자는 12월 12일에 잡혔고, 입원은 12월 11일에 하며, 퇴원은 12월 13일이라고 하셨다.
단, 수술전에, 대학병원은 12월8일날 PCR검사를 하되, 신속항원검사는 안된다고 했다.
그리고, 수술 당일날 12월 12일. 그 전날 밤 12부터 금식했으나, 앞에 수술한 사람들의 수술이 지연되는 바람에 수술시간이 많이 늦춰졌다.
-망막전막증수술금식: 수술전날 12시부터 시작
-망막전막증수술 전날 금식과 동시에 해야 되는 것: 10분간격으로 눈에 약을 넣어줌, 수액꽂아줌
-수술당일 수술실 이동: 낮 12시
-수술종료: 2시
국소마취하면 수술 시간이 준비하는 시간 포함해서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는 받았었다.
엄마한테 수술과정을 물어보니, 마취하면서 하니 눈을 많이 움직일까봐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눈은 안움직여졌고, 수술하면서 보이는 수술도구들도 전혀 보이지 않았었다고 한다.
수술이 끝난 후엥 수술한 우측눈에는 저렇게 안대같은 것을 착용한채로 나왔고, 현재 수술한지 며칠 되었는데, 저 노란색 안대는 계속 착용한채로 지내고 있다.
수술후에 수술한 우측눈 시력을 재보니, 0.2가 나왔다고 한다.
참고로, 망막전막증수술비용 궁금해하실 분들 많으실텐데, 대학병원에서 우리는 했으며, 2박3일 입원했고, 총 수술비는 180만원이 나왔다.
엄마의 눈은 현재 부어있는 상태이며, 조금씩 회복중에 있다. 하루빨리 안대를 벗고 엄마의 눈이 깨끗하게 보이기를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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