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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 곤도라 타고 설천봉 휙 향적봉 짠하는 눈꽃산행 덕유산 등산코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이번 눈꽃산행 덕유산 등산코스는 무주 덕유산 곤도라를 타고 덕유산 설천봉, 덕유산 향적봉으로 향하는 매우 무난하고 여유로우며 편한 초보자 코스라 하겠다. 산행 경험이 많지 않은 일행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있었지만 서울 진입 시 도로가 막히지 않을 때 들어가려는 얄팍한 계산도 포함된다.

무주덕유산곤도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설천봉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향적봉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산1

제이덕유산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https://tv.naver.com/v/45017302

무주 덕유산 곤도라 탑승권 발급.

길고도 긴 줄이 구불구불 이어지고 있다.

이곳 무주 덕유산 곤도라의 인기가 이렇게나 많을 줄 몰랐다.

어쨌든 우린 지금 덕유산 설천봉행.

오늘 저 아래쪽 기온이 영하 11도라고 하더니 무주스키장의 온도계를 확인하니 전광판에 영하 13도라고 나온다.

대빵 추운 날 바람마저 심각하게 불어대는 추위다.

덕분이라 해야 할지 탓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추위로 인한 성에가 무주 덕유산 곤도라 사방으로 가득하다.

장갑으로 슥슥슥 문질렀더니 벗겨지질 않는다.

힘줘서 긁어대니 살짝 벗겨지는 성에.

무주 덕유산 곤도라에서 바라보는 눈꽃 세상.

이 높은 산을 무주 덕유산 곤도라 타고 이토록 쉽게 오를 수 있음이 흥미롭기도 하지만 땀나는 재미는 없다.

지금까지 못 봤던 신비한 눈꽃 왕국의 풍경에 무주 덕유산 곤도라 안은 탄성의 연속이다.

저 위쪽 어딘가가 덕유산 설천봉으로 해발 1,520m라 한다. 하지만 무주 덕유산 곤도라에서 내리면 바로 그곳.

정말 쉽다. 그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면 찾게 된다. 산행 초보자라 해도 덕유산 정상까지 눈꽃산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기에 조금 심한 분들은 구두를 신고 이곳 덕유산 등산코스를 소화해 내기도 한다.

드디어 덕유산 설천봉 도착.

눈꽃에 덮인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판이 보인다.

덕유산 설천봉의 또 하나 명물이기도 한 상제루.

이 팔각정과 그 옆의 휴게 공간은 설천봉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분들과 기념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판매하는 곳이다. 특히 겨울이면 미처 준비하지 못한 초보 등산객들을 위해 아이젠을 판매하고 있다.

덕유산 설천봉 팔각정인 상제루와 카페 간식 코너이자 휴게 공간의 옥상을 연결하는 교량이 있다.

오가는데 제약은 없으나 미끄러짐 사고 등을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뒤쪽으로 설경을 촬영하려는 분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기도 하다.

길이 2,659m의 무주 덕유산 곤도라를 타고 내려 이곳 덕유산 설천봉에서부터 슬로프를 이용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코러스 리프트를 타고 다시 하모니 리프트로 갈아타고 올라와 슬로프를 이용하는 스키어들이 있다. 지금 말고 나중에 실크로드 슬로프가 오픈되면 말이다. 실크로드 슬로프는 중급자용 코스로 그동안은 턴에 자신이 없어 이용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 시즌에는 실크로드가 오픈하면 경험해 볼 생각이다.

무주 덕유산 설천봉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휴게 공간에서 차도 한 잔 마신 뒤 눈꽃산행을 시작한다.

느릿느릿 여유로운 걸음은 워밍업을 대신하고 설천봉과 향적봉 그리고 중봉(제이덕유산)으로 이어지는 짧지만 재미난 덕유산 등산코스를 걷는다.

함께 걷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걷다가 쉬다가를 반복하고 중간에 사진촬영에 열심인 분들을 피해 올라오느라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특별히 문제 될 건 없다. 어차피 중봉까지만 갈 생각이기 때문이다.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 많은 분들이 올라와서 어디를 가시겠는가. 무두 줄을 서서 덕유산 향적봉 정상석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무주 덕유산 곤도라에서처럼 길고 긴 줄을 서 계신다.

나와 일행은 옆으로 돌아가 향적봉 정상석만 후딱 찍고 무주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를 향해 걷는다.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는 바로 아래쪽이라 멀지 않다. 다만, 쭈욱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는 구간이므로 함께 올라오셨던 분들 중 50%는 여기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기 대피소까지 내려온 분들은 대부분 중봉까지 가는 분들이며 이미 중봉을 다녀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많다. 또 영각 탐방지원센터나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황점 마을, 안성탐방지원센터, 남덕유분소 등에서부터 올려오신 분들도 상당수 계시다.

무주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를 지나면서부터 눈꽃 터널이 시작된다. 제대로 된 눈꽃산행.

눈꽃 너털을 지날 때면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주목 구상나무 군락지라 하는데 눈꽃산행에서는 굳이 이런저런 걸 따지고 찾을 필요가 없다. 그냥 바라봐도 모든 것이 아름답고 멋지기 때문이다. 무주 덕유산 곤도라 덕분에 이런 환상적인 풍경을 특별히 문제가 없는 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고개를 숙여야만 했던 눈꽃 터널이 분명 좋긴 하지만 좁은 눈길을 걷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하다.

온통 하얗기만 한 세상을 걷는 덕유산 등산코스.

겨울에 한 번쯤은 걸어봐야 할 등산로라 생각된다.

또다시 겸손함을 알려주는 덕유산 등산코스.

그리고 중봉 도착.

다르게는 제이덕유산이라 부르는 곳.

더 내려가고 싶지만 일행과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욕심을 버리고 차분하게 돌아선다. 게다가 시계(視界)가 너무 흐려 중봉 아래로는 뭐가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중봉의 높이는 해발 1,594m.

덕유산 향적봉이 가장 높은 해발 1,614.2m이고 처음 무주 덕유산 곤도라 타고 도착했던 설천봉이 해발 1,520m 그리고 여기 중봉이다. 아주 잠깐 사이에 해발 1,500m가 넘는 봉우리 3개를 오르락내리락.

게다가 환상적인 눈꽃 세상까지.

중봉까지의 눈꽃산행을 마치고 다시 덕유산 향적봉을 향해 걷기 시작. 이것은 원래 계획했던 덕유산 등산코스이므로 바라던 바는 모두 이룬 것.

또다시 루돌프의 사슴의 뿔처럼 생긴 나뭇가지가 만들어 놓은 눈꽃 터널로 들어선다.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를 휘릭 지나 호다닥호다닥 걸으니 몇 걸음 떼지 않고 덕유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석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려는 분들의 줄은 아직도 길다. 아까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길긴 하다.

나와 일행은 기념사진 촬영을 패스하고 곧바로 덕유산 설천봉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살짝 아쉬움은 있지만 너무도 멋진 덕유산 등산코스 눈꽃산행이었으므로 만족감이 크다.

다시 도착한 덕유산 설천봉.

하얗게 몰아치는 눈보라가 추위를 몰고 오지만 짧고 쉽기는 했지만 나름의 덕유산 등산코스 트레킹을 마친 상태이니 그 추위가 그리 따갑게 느껴지지 않으며 무엇보다 만족감이 커 눈보라 따위에 움츠러들지 않는다.

지금 고민 중인 것은 다시 덕유산 설천봉 휴게 공간에서 차를 마시고 내려갈 것인지 그냥 갈 것인지.

내려오는 길에 만난 고사목이 멋스럽다.

우잉~ 아래 내려오니까 바람이 더 심한 듯.

아무래도 뜨끈한 커피라도 한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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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P-2023-0038@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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