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하인드 & TMI 모음 9부
1.원래는 즐겁게 밥먹는 장면
-영주(염정아), 주리(김혜준) 모녀가 눈내리는 저녁에 함께 집밥을 먹는 장면이 다소 조용한 분위기로 그려졌다. 아무래도 분위기상 유쾌한 분위기로 먹는것은 어울리지 않기에 두 사람이 조용히 먹는것으로 설정되었다.
-그런데 원래 촬영본에는 두 모녀가 즐거운 분위기속에 식사하는 장면이 있었다. 우선 두 장면을 함께 촬영하고 그 다음 어떤 장면이 좋을지 의논하다가 조용히 먹는 장면을 선정했다.
2.진짜 아기인줄 알았어요
대원(김윤석)과 미희(김소진) 사이에 탄생한 아기는 더미와 CG 분장을 통해 완성했다. 그런데 영화가 공개된 이후 영화를 본 관객들이 너무 진짜 아기 같다며 감탄과 무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너무 잘만든 아기였다.
3.’생략의 미’를 아는 감독 김윤석 1편
-병문안을 가지 못한채 정처없이 떠도는 대원이 병원에 있는 미희와 통화를 하는 장면. 이 장면은 김소진이 연기하는 모습만 담고, 김윤석은 전화상의 목소리로만 출연했다.
-원래 감독의 계획은 대원과 미희의 모습을 교차 편집해서 보여주는 거였다. 그런데 설정상 김소진의 등장 장면만 있으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김소진의 독백 연기를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생각하고 촬영했고, 실제 촬영때 김윤석은 대사를 읽어주며 김소진이 자연스럽게 연기할수 있도록 도왔다.
-그런데 실제 편집 과정에서 이 장면을 보니 본인의 대사가 있어야 관객들이 혼란스럽제 않을거라 판단해 과감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넣었다.
4.’생략의 미’를 아는 감독 김윤석 2편
-결국 방황하던 대원은 문제의 시골마을의 불량 청소년들의 표적이 되어 작업(?)당하고 만다.
-오토바이에 쓰러져 대원을 유인한 불량 청소년은 실제 중학생 배우가 연기했다. 추운 날씨속에서 너무 아무렇지 않은듯 불량 청소년 연기를 펼쳐서 호평을 받았다.
-이 장면도 원래 대원이 아이들에게 폭행 당하는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굳이 이 장면을 상세하게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감독 김윤석의 판단으로 서서히 페이드 아웃하는 장면으로 완성했다.
5.데뷔하자마자 한국 연예계 점령한 95년생 동갑 친구 여배우들
-주인공 주리를 연기한 김혜준은 으로 2019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게된다. 그런데 당시 시상자는 작년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95년생 동갑내기 친구 김다미였다. 친구가 친구에게 상을 주니 너무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두 사람은 실제로도 절친한 친구 사이로 당시 같은 소속사 출신이기도 했다. 게다가 각각 데뷔작인 와 이후 영화,드라마 업계의 톱스타로 성장하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무서운 95년생 라인 연예인들이었다.
미성년 감독 김윤석 출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김윤석, 김희원, 이희준, 정종준, 이정은, 염혜란, 이상희, 유순웅, 미람, 이윤재, 김혜윤, 성도현, 황재열, 정이랑, 권유나, 신하준 평점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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