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로그나 부동산 관련 모임으로 알게 된 분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꽤 정기적으로 만나는 분도 있습니다.
정기적이라는 게 1년에 1~2번 만나는 거겠죠.
솔직히 제가 그런 분들이 많지는 못합니다.
2.
그 중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분이 있습니다.
월천대사라는 닉네임을 쓰는 분입니다.
처음 만난 건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저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건 기억납니다.
3.
빠숑이라는 분이 강남교보빌딩 꼭대기 층에서 말이죠.
출판기념 강의를 해서 초청받아 갔습니다.
다 끝난 후 뒷풀이까지 참여해달라고 했었고요.
다 끝난 후 해당 강의실 의자를 전부 정리해야 합니다.
4.
워낙 넓은 곳이라 몇 백평 정도 되는 곳입니다.
끝난 후 스탭 등은 주인공 싸인 등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그 외 분들은 거의 대다수 의자 정리를 했습니다.
저도 함께 동참해서 의자 정리를 했습니다.
5.
그랬더니 저에게 핑크팬더님 정도 네임드 분인데.
이렇게 함께 의자 정리를 한다고 칭찬해주더라고요.
저는 뭐 빨리 정리를 해야 하니 한거고요.
뻘쭘하게 거기 덩그러니 있는 것보다 정리하는 게 낫죠.
6.
근데,, 생각해보면 정리 안 하던 분도 있던 것도 같고.. ㅋ
저는 너무 당연한건데 보기에 좀 멋져(??)보였나봅니다.
의도치 않게 점수를 그날 월천대사님에게 많이 땃나봅니다.
워낙 붙임성도 좋고 마당발이기도 하고요.
7.
그 이후로 어떻게 하다보니 자주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치않게 만났을 당시 고민 비슷한 거 있을 때 나름 솔루션을 주고요.
그래봤자 제가 아는 선에서였지만 그걸 또 고마워하더라고요.
그렇게 1년에 1~2번 정도는 해매다 본 듯합니다.
8.
아마도 저를 아는 사람 중에는 거의 유일한 사람 아닐까합니다.
늘 만날 때마다 제게 밥을 사줍니다.
저번에는 미국 유학갈 때도 간다고 만나서 사주고.
온 후에는 왔다고 만나서 사주고.
9.
이 정도되면 동생이 아니라 누나라고 불러야 할 듯한데 말이죠.
원래 무조건 밥 사주면 형이고, 누나잖아요.
나보다 돈 많아도 당연히 누나고, 형이고요.
그렇게 올 해도 새해에 만나 밥을 먹었습니다.
10.
워낙 마당발이라 아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처음 절 만날 때는 아마도 제가 더 유명했겠지만요.
지금은 방송이나 코엑스에서 강연도 하는 등 저보다 유명합니다.
저보다 유명하니 밥 사는게 맞는 듯도 하네요. ㅋ
얼마전 일본 갔다왔다고 나 만난다고 선물까지 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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