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로 잘 알려진 배우 할리 베일리가 결혼 없이 출산 사실을 기습 발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에”새해를 맞이하고 며칠이 지났지만, 2023년에 내가 한 일 중 가장 큰 일은 아들을 세상에 데려온 것”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기의 손을 잡고 있는 할리 베일리와 남자친구 데릴 드웨인 그랜베리 주니어(DDG)의 손이 담겼는데요. 아기의 금팔찌에는 ‘헤일로’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어 그는 “세상에 온 걸 환영해 헤일로. 이 세상은 너를 너무 알고 싶어 한단다”라며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지난 2022년1월부터 할리 베일리는 래퍼 DDG와 공개 열애 중인데요. 할리 베일리가 회색 후드티를 입고 있는 파파라치 사진에서 일부 네티즌은 D라인이 보인다고 주장하면서 임신설이 퍼지기도 했으나, 할리 베일리는 이에 대해 “악플이 계속되면 끔찍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임신설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출산 소식을 전하며 임신설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2000년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2012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는데요. 그는 3살 때 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했으며, 2011년에는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비욘세의 노래를 커버한 것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비욘세의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자매의 이름을 딴 듀오 그룹인 ‘Chloe X Halle’로 데뷔했는데요. 프로 데뷔 이후 비욘세의 투어에 합류하여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할리 베일리는 지난 2021년 3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듀오 그룹 ‘Chloe X Halle’로 세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할리 베일리는 지난해 실사 뮤지컬영화 ‘인어공주’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 영화에서 에리얼 역할을 맡아 ‘흑인 인어공주’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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