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충만한 의욕과 새로운 시작을 위해 꿈과 희망이 가득 담긴 영화를 찾기 마련인데요. 1월 24일, 무모한 도전이 만들어낸 위대한 실화를 통해 기분 좋은 새해를 맞이하게 할 영화가 대기 중입니다. 언더독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는 춥고 건조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하면서도 신나는 웃음을 선사할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는 FIFA 랭킹 최하위 팀으로 굴욕적인 패배의 연속이던 아메리칸사모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적 같은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놀라운 전패신화를 기록하며 오직 한 골을 넣는 게 목표인 팀이 17년 간의 도전 끝에 2011년 월드컵 지역 예선전에서 통가를 상대로 기적적인 2대1 승리를 거둔 일을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해요.
제2차 세계대전의 어둠을 동심의 시선과 흥겨운 춤으로 담아낸 과 명성에 비해 솔로무비의 성과는 아쉬웠던 토르의 잠재력을 터뜨린 의 감독이죠. 유머러스한 연출 속 휴머니즘을 진하게 녹여내는 타이카 와이티티가 메가폰을 쥐면서 올해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이야기의 경우에는 영감을 찾으려 할 필요도 없었다. 이미 있었으니까”라는 말처럼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이 실화를 접한 순간 반드시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는 확신을 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아메리칸사모아 팀의 도전과 기적을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만의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그려내며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려고 합니다. 이 확신을 여러분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의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모아봤는데요!
그럼 휘슬 소리와 함께 언더독의 반란을 담은 운동장에 함께 뛰어들어 보도록 할까요?
우리가 사랑하는
언더독의 반란이 온다
스포츠 장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소재가 있다면 단연 언더독이 아닌가 싶어요. 약체로 평가받던 팀의 작은 날갯짓이 거대한 태풍을 만들어 일으키는 돌풍에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는 묘미가 압권인데요. 이런 묘미를 느꼈던 영화로는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을 맡았던 와 지난해 ‘농놀’ 열풍을 일으킨 를 언급하고 싶어요.
는 스포츠카 레이스의 만년 1위 페라리를 잡기 위해 시장에 뛰어든 포드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이탈리아 최고의 자동차 회사 페라리는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 포드의 인수 합병 제안을 거절합니다. 이에 분노한 헨리 포드 2세는 세계적인 대회 르망24에서 페라리를 잡을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하는데요.
대회 6연패인 페라리에 비해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에게 이 도전은 말 그대로 미션 임파서블! 그럼에도 이들은 페라리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르망 레이스 우승자 출신의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과 강한 고집만큼 단단한 실력을 지닌 레이서 켄을 파트너로 영입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 어떤 간섭에도 굴하지 않고 불가능을 녹여버리는 열정을 보여줍니다.
마하의 속도로 질주하는 레이싱 장면의 장르적 쾌감은 물론 그 어떤 장애물도 뜨겁게 녹이고 나아가는 두 남자의 우정 역시 인상적이었던 영화인데요. 언더독의 도전에는 열정과 함께 이를 함께 이겨내는 동료애가 감동의 포인트아닌가 싶어요. 이런 열정과 도전을 충만하게 담아낸 언더독 영화가 국내에도 있으니 바로 입니다.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해산 위기에 놓이게 된 부산중앙고 농구부는 재정비에 나서게 되는데요. 그 멤버를 보면 말 그대로 외인구단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게다가 까마득한 전성기에 지도자 경력도 없는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이 코치가 되어 팀을 이끌죠.
왕년의 천재를 비롯해 외면을 받았거나 부상으로 꿈을 포기한, 심지어 다른 운동을 하던 학생까지 데려와 힘겹게 팀을 꾸리는데요. 최약체 팀이었던 이들은 전국 고교농구대회에 참가해 신화를 쓰게 됩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신임 코치와 6명의 언더독이 만들어낸 짜릿한 반란을 통해 인생을 다시 한 번 ‘리바운드’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와 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입니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다고, 이 드라마의 묘미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적시는데요. 이런 뜨거운 실화 언더독 영화의 열기, 가 이어갈게요.
‘넥스트 골’을 위한
간절한 한 방
는 와 가 보여준 언더독 영화의 재미가 담긴 작품인데요. 먼저 가 보여준 기적을 위한 준비입니다. 아메리칸사모아 팀은 축구계에 크게 알려진 적이 있는데요. 고개를 숙이고 싶은 불명예의 기록을 썼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칸사모아 팀은 2001년 호주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31대 0이라는 역사상 최다 점수 차로 패배하면서 조롱거리가 됩니다. 야구였다면 콜드게임으로 끝이 났을 실력차이를 보여준 것이죠. 농구도, 핸드볼도 아닌 축구 경기에서 31점이나 먹히면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아메리칸사모아팀은 최약체 중에 최약체로 FIFA 랭킹 최하위 팀에 머물게 됩니다.
축구의 기본 룰도 모르고, 독특한 개성만 넘치는 이 팀에 새롭게 부임한 감독 토머스 론겐은 팀을 하나로 뭉치고자 노력합니다. 그리고 오합지졸이라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개성만점 팀원들과의 끊임없는 고군분투 끝에 마침내 하나의 팀이 완성되어 가는 기적 같은 순간을 선사합니다.
다음은 가 보여줬던 하나로 뭉친 언더독들이 스스로 얻어낸 기회입니다. 역시 못지않게 실력은 부족하지만 열정은 가득한 언더독 군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축구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지닌 긍정 끝판왕 타비타,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축구 선수 자이야, 골은 막지 못해도 골대 앞을 지키는 열정만은 가득한 에이스 등 강한 개성을 지닌 사랑둥이 캐릭터들이 뭉쳤습니다.
여기에 소심한 성격이지만 팀에 대한 애정과 응원은 최고인 부감독 에이스, 론겐 감독의 전 부인으로 누구보다 그의 재기를 바라는 게일까지 서포트에 나서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도전을 담아냈다고 해요. 여기에 누구에게나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순간, ‘넥스트 골’이 만들어낼 전율이 기대를 모으는데요.
오직 한 골, 제발 한 골만이라도 넣는 것이 목표였던 이들이 스스로 잡아낸 기회와 그 환호의 순간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축구에서 최하위 언더독이 써낸 최고의 순간을 ‘이 배우’가 함께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누구인지 궁금하시죠?
인텔리섹시 끝판왕
마이클 패스벤더,
인성논란 감독으로 변신
바로 인텔리섹시 끝판왕으로 불리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입니다. 시리즈의 매그니토 역을 통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마이클 패스벤더는 , , ,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지성적인 섹시미를 지닌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외모에 피지컬과 연기력까지 모두 갖춘 만큼 몇 년 안에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마이클 패스벤더인데요. 올해에도 에서 차가운 이성을 지닌 루틴형 킬러를 연기하며 주목을 받았죠. 에서는 색다른 연기변신을 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다혈질 축구감독 ‘토머스 론겐’입니다. 불미스런 사건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그는 어쩔 수 없이 FIFA 랭킹 최하위,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못한다는 축구대표팀인 아메리카사모아로 가게 됩니다. 기본기 탄탄하고 전술수행 능력이 뛰어난 엘리트들을 지도했던 그에게 골대로 공을 차는 방법부터 배워야 하는 최악의 선수들이 나타나는데요.
론겐은 엉망진창인 실력에 한 번 놀라고, 대표팀 창설 후 단 한 번도 골을 넣지 못한 다른 의미로 경이로운 득점력에 두 번 놀라게 됩니다. 시작은 잘못된 만남이었지만 유쾌한 개성과 강한 열정으로 뭉친 선수들과 함께하며 점점 변해가는 론겐 감독의 모습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로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에서 보여준 진지한 연기부터 에서의 코믹한 연기까지 어떤 옷을 입어도 완벽한 핏으로 소화해해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옷걸이가 다시 한번 기대를 모읍니다. 다혈질 인성논란 감독과 실력은 부족해도 열기가 가득한 선수들이 뭉쳐 만들어낼 유쾌한 도전, 와 함께 2024년을 힘차게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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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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