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그는 배우 엄기준, 윤종훈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솔직히 결혼 생각 없지 않냐. 이 나이대 남자들이 지금 멘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현무는 “개인적인 얘기를 해 보면 30대 때는 내 와이프를 못 만날까 봐 걱정했다. ’난 누구랑 결혼해야 하지’ 하고 결혼에 포커싱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40대가 되고 중반이 되니까 ’결혼할까, 말까’가 되어버린 거다. 결혼을 전제로 두지 않고 하는게 맞는지를 고민하게 되더라”고 고백했습니다.
구체적인 연애 스타일을 묻자 엄기준은 ”같이 시간 보내는 건 좋다. 좋은데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다”라며 “오히려 연애하면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제 여자친구가 제 지인들과 같이 어울리는 모습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윤종훈은 ”이게 약간 결혼이랑 연관되어 있지 않냐”라며 ”저는 만남의 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이면 적당할 것 같다”고 연애 가치관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결혼해놓고 자신의 시간을 주장하면 되게 이기적인 것이다”라며 “그럴 거면 안 하는 게 낫다. 그래서 두 분이 너무 공감되고, 이 두 분도 결혼이 글렀다. 누구를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이 없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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