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금토 드라마가 2회 연속 성공했습니다.
흥행에서 여타 드라마를 시청률에서 이겼으니까요.
바톤을 이어받은 이하늬가 여세를 몰아갈지 궁금했던 드라마입니다.
다행히도 시청률만 놓고본다면 경쟁작인 <마이데몬>을 이겼네요.
1회 시청률은 7.9%로 꽤 높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이하늬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 있죠.
코믹캐릭터를 언제나 잘 소화하는 이하늬니까요.
대신에 사극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가 있지만 이번 <밤에 피는 꽃>으로 불식할까요?
이하늬는 과부로 현재 아무 것도 못하는 여자입니다.
공식적으로 그렇지만 밤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찾아갑니다.
과부가 된 것도 첫날밤에 신랑이 죽었으니 솔직히 너무 억울하죠.
어느덧 15년이나 과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좌의정 집에 며느리니 세력도 상당히 막강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현재 왕을 제외하면 넘버 1인 집안이니까요.
그러나, 늘 조신해야 하고 과부로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느 때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고 있던 찰나에 문제가 생깁니다.
약간 궁지에 몰리는 순간에 마침 이종원이 잠입수사 중이었는데요.
금위영 종사관으로 사기꾼을 잡고 있던 중이죠.
뜻하지 않게 둘은 만나 서로 도와주게 됩니다.
이하늬를 잡기 위해 물불가리지 않고 아무나 잡으려고 하니까요.
둘은 그렇게 복면을 쓴 이하늬와 잠입수사한 종사관으로 첫만남을 합니다.
이하늬는 현재 과부라 먹는 것도 제대로 먹으면 안 되고요.
심지어 남편을 따라 죽어야한다는 압력도 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남들 눈치보느라 뭘 제대로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죠.
그러니 밤에만 몰래 담넘어 나가 활약(?)을 합니다.
먹는 것도 남들 보지 않을 때 몰래 먹으면서 즐기고요.
이렇게 활발한 이하늬가 조용히 있어야 한다는 거 자체가 천벌이죠.
그러던 중에 저잣거리에서 이하늬가 알던 아이가 납치됩니다.
아빠가 노름으로 빚을 갚지 못하자 아이를 데리고 간 거죠.
이하늬 하인인 박세현이 알게 되어 고하자 밤이 되어 또 담을 넘습니다.
아이를 잡은 장소로 찾아가 다시 데리고 나오려고 한거죠.
그곳에서 또 이종원이 있어 서로 마주보며 다시 만나게 됩니다.
둘은 자꾸 엮이면서 어떤 사건을 향후에 처리하게 될까요?
사실 1회만 놓고볼 때 좀 아쉽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점차적으로 재미있게 펼쳐질지 기대를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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