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면 원래 아무 것도 보이지 않기 마련이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진하고 싶고, 다른 건 상관도 안 합니다.
이럴 때 중요한 건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 감정도 아주 중요합니다.
내가 아무리 좋아해도 상대방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큰일이죠.
다행히도 내가 좋아하는데 상대방도 나에게 관심있다는 걸 알게된다?
더 신나서 나도 모르게 들떠 내 감정에 치중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나는 솔로 18기에서 현재 광수가 딱 그런 분위기로 내 감정에만 충실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만 바라보고 감정표현도 해주면서 친절한 광수에게 호감을 표했던 영자.
처음에는 자신에게 잘해주고 바라봐주니 너무 고맙기도 하고 그 정성에 마음이 끌리기도 했죠.
처음 사귈 때는 어느 정도 밀당도 필요한 법인데 그런 것 없이 ‘잡았다’는 마음이었을까요?
무조건 ‘잡아야 한다!’라는 마음에 조급함이 너무 앞선 것일까요?
좋은 말도 적당히 해야지 반복되면 무감각해지고 좀 지루한 느낌도 드는게 사람 마음입니다.
아직 친해지는 시기인데도 서로 밤에 단 둘이 대화를 하며 졸립고 자려고 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처음에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그러기 쉽지 않거든요.
영자가 그런 상태인데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광수는 콩깍지가 완전히네요.
이렇게 되니 영자는 좀 질려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광수에게 떨어지고 싶어하죠.
광수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면 영자가 좋아할 것이라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점차적으로 부담스럽게 되는거죠.
지켜줘야 할 것도 있을텐데 아침에 화장하지 않는 모습은 절대로 보여주고 싶지 않을텐데요.
좋아하는 사람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 할텐데 상대방보다는 너무 자신만 생각하는거죠.
심지어 영자가 충분히 자신 생각을 광수에게 전달했는데도 변하지 않아요.
광수의 일관된 마음이 전달되어 이제부터 역효과가 될련지도 시청 포인트네요.
지난 밤 대참사를 겪게 된 상철과 영철.
이런 분위기라면 나는 솔로 18기 내내 별다른 분량없이 끝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난 밤에 대화했던 게 순효과보다 역효과가 난 사람도 많았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자신을 드러낸 상철은 호감을 얻습니다.
영철은 이번에도 아쉽지만 딱히 이렇다할 느낌은 별로 없네요.
상철에게 다시 호감을 보이는 여성들이 많아지며 자신감이 살짝 업되는 상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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