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경성크리처’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드라마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소희는 최근 유튜브 컨텐츠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가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소희는 “25살에 데뷔했는데 스무살부터 25살때까지 그때가 제 인생에서 제일 좋았다”라며 “그때 알바하고 술 먹고, 혼자 예쁘게 꾸미고 혼자 나가서 강남역 구경하고 전시보고 영화보는 걸 좋아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를 들은 나영석PD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 올라온거지?”라고 묻자 한소희는 “대학을 붙었었는데 못갔다”라며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계좌에 6천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나영석PD는 “유학가면 학비도 있어야 하는데 학비 낼 능력이 있는지 알기 위해서 그런 학교가 많았다”고 덧붙였고, 한소희는 “그래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하루에 12시간씩 호프집 알바 하면 한달에 180만원 받는데 2시간 모델일을 하니까 300만원을 주더라”라며 모델 일을 시작한 계기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는 “당시 무신사 브랜드 옷 모델하다가 과자 광고가 들어왔다. 통장에 2천만원이 들어온거다. 당시에는 회사도 없어서 나눌 필요도 없었다. 이런거 3편 찍고 프랑스 가자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소희는 현재 소속사 대표가 연기자 전향을 제안해 여러 번의 거절 끝에 도전했다고 말하며 대학 진학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이를 듣던 박서준은 한소희에 대해 “엄청 매력있는 사람이다. 요즘에 없는 매력이 있는 친구다. 굉장히 솔직하고 좋아하는 주관이 뚜렷하다. 가감없이 표현도 잘한다”고 극찬했습니다.
또한 박서준은 “한소희가 엄청 집순이다. 대중은 소희가 화려하고 예쁘고 매력 넘치는 것만 보일텐데 일반적인 모습에서 더 들어가서 매니악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잘 어울리겠다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소희는 “악플이 많다”라며 “나중에 언젠가 노화로 인해 달릴 악플을 벌써부터 대비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노화는 막을 수가 없지 않나. 인정해야 하고 거스를 수 없고, 노화로 인한 악플을 제가 마음으로 어떻게 받아들일지 마인드를 준비 중”이다. ‘그래 나 늙었다 어쩔래’ 이런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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